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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마

인어떼가 나왔다, 인어떼! 중국영화 [심해괴수] 줄거리, 결말, 스포有

by 림츄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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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대양의 저주가 깨어난다!
혼인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수의 습격에 신부를 잃은 신랑은 복수하기로 다짐한다.
심해괴수를 잡기 위해 남쪽 섬으로 향하던 신랑과 일행은 인어들의 습격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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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표 대놓고 CG에 끌렸다)_
 

여기 혼인을 약속한 연인 수아와 아수가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구두약속일 뿐 그 어떤 것도 진행이 안된 상황.

수아는 부모님이 안계신 자신을
아수의 홀어머니가 받아주지않을까 걱정이 많은데
우리 입만 산 아수는 걱정말라며, 너 아니면 결혼안한다며 안심시켜놓고

어머니대신 자신의 양삼촌을 공략한다.

캡쳐가 없어 비슷한 느낌의 사진으로 대체 ㅋㅋㅋ

이 사람이 바로 양삼촌이자 The 마을 촌장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엄마와 아수를
친조카처럼 보살펴준 좋은 쌔럼.(사람)

그런 아수를 위해
크고 아름다운 '진주'까지 예물로 주는 그.
오오- 돈과 권력을 가진 양삼촌이라~//

그렇게 마을잔치같은 결혼식 준비는 시작되고,
대놓고 수상쩍은 촌장의 오른팔 수염남(이름이 기억안남)

검을 들고 무섭게 신부 앞에 나타난 이후로

보이지 않는 신부 수아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신난 예신 아수..


어쩐지 결혼식이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만 다행이도! 
사라진 것 같았던 신부는 중매쟁이와 함께 배를 타고 나타나
배 안에서 아수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라?

근데 왜  신부 얼굴을 보자기로 다 가려놨지?

약간 이런 느낌으로

저게 수아인지 다른 여자인지 알 길이 없는 와중에

우리 아수는 그저 신부에게 예물 전해주려 들썩들썩.
(남자가 준비한 예물을 신부가 받으면 결혼성립인가봉가)
기쁜 마음으로 신부에게 진주를 건네는데-


피융~!!!

하고 튀어오른 청새치, 아니 심해인어.

파랗고 빠르고 지느러미가 있는것이 좀 비슷했..;;
튀어오른 그 청새치는 그대로 신부를 낚아채 물 속으로 끌고가 버리고
신부뿐만 아니라 동네사람들까지 막 물속으로 끌고가는 바람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됨.
그럼에도 남중남, 상남자 아수는 수아를 되찾기위해 물 속으로
풍덩~~~

그리고 만난 심해인어씨.

아아악! 너무 무서워!!!

용기있게 뛰어들었지만 무서워서 바로 뛰쳐나온 아수는

촌장이 준 진주도 물에 빠뜨리고 수아도 구하지못했다는 슬픔에 복수심이 들끓들끓.
그래서 그는 심해인어가 등장할 때부터

대놓고 수상했던 촌장과 할배들을 찾아간다.

 

남주 아수 역 '오건비'


삼촌! 복수할 수 있게 괴수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세요!

안돼! 넌 너무 어려! (걱정)
하지만 저기 저 섬 끝에 악취나는 외로운 섬하나 인어의 고향,

인어섬에 가면 심해인어가 있는 것 같아.
그 인어를 생포해오면 내가 어떻게든 해볼 순 있는데..

 

?

비밀을 알려주기엔 어리지만 무서운 괴수를 생포해오기엔 딱 알맞은 나이.
촌장의 말에 아수는 바로 출발한다.
겁없는 아수와 그런 아수를 돕겠다는 친구들 10명 정도가
그닥 크지 않은 나룻배같은 걸 타고 항해를 시작.
촌장이 말한 섬이 점점 다가오자 이상한 노랫소리가 들리며
분위기가 심상치않고...

 

그 아래선 정어리떼같은 수많은 심해인어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이건 좀 무서웠다.)


잔뜩 모인 심해인어들은 로렐라이처럼 노랫소리로 사람을 홀리고

아수와 친구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아수도 물 위에서 현대무용하는 수아의 환영을 보고 속아넘어갈 뻔했지만!

주인공 수아 역 '우소완'

갑자기 창고에서 튀어나온 수아가 아수를 구하고

아수는 그저 얼떨떨.

아수 : 수아, 네가 어떻게 ..


수아 : 그게 문제가 아냐! 주위를 봐!
네 친구들 다 죽었다구!ㅠㅠ


영화의 법칙상 친구들은 다 죽고

수아, 아수, 조연친구1만이 남아있었더랬다ㅠㅠ

그 충격도 잠시
이런저런 상황끝에 배가 폭발하고 세 사람은 겨우 헤엄쳐 육지로 올라간다.

그 뒤를 정어리떼같던 인어괴수들 중 딱 한 명만이 따라와
아수와 주먹다짐을 시작하는데,


거짓말이 아니라 아수랑 심해인어가

엉덩이까지 오는 물높이에서 맨손으로 싸움.
반은 물 위여서 그런지 계속 맞기만하는 심해인어..ㅠㅠ

근데 CG로 떼로 몰려있을 땐 몰랐는데
육지로 올라오니
하늘색 몸이 너무 튀어서 되게 아바타같았다.

 

CG로 튀어오를 땐 청새치같았다가

사람이 분장하니 아바타같은 귀현상(?)

진짜 이런 느낌으로 사극 분장한 아수랑 싸움.ㅋㅋㅋㅋ
미래와 과거의 공존

아수가 아바타와 싸울 동안 수아는

갑자기 튀어나온 촉수에 휘감겨 어딘가로 끌려가고
누가, 왜, 어디로, 어떻게 끌고 가는지는 편집이 된체
갑자기 어떤 동굴에서 다시 재회한다.

보는 우리는 당황스럽긴 하지만

어쨌건 영화는 계속 진행되고
수아뿐만 아니라 죽은 줄 알았던 아수의 아버지까지 동굴에서 재회!
몰골이 말이 아닌 아버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20년 전 있었던 일을 세 줄 요약해주심.


"20년 전 낚시갔다가 토네이도를 만났고,

그걸 착한 인어가 구해줬고,
배은망덕한 촌장새ㄲ가 구해준 인어의 뒷통수를 치고
인어의 눈물=진주를 착취하기 시작함"

 

20년 전 낚시갔던 멤버가 수아, 아수 아버지랑 촌장, 이렇게 셋이었음.

알고보니 착한 인어는 물에 빠진 세 사람을 살려줬고

수아, 아수 아버지는 고마워하는데

촌장만 저 인어의 눈물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어 배신함.

그 과정에서 반대하는 수아 아빠를 죽이고 아수 아빠도 죽이려했지만
착한 인어가 지금까지 돌봐줬다 함.

아수에게 준 진주도 인어의 눈물을 착취한 거 였음.

좋은 괴수였구나...ㅠㅠ
그것도 모르고 엄청 때렸네ㅠㅠ
 
이 모든 악의 근원은 촌장놈이니 촌장을 족치라는
아버지는 자신의 목걸이를 유품으로 남기고 돌아가신다.
남은 세 사람은 아까 때리고 기절시켰던 아바타를 찾으러 고고씽한다!

but 아바타는 촌장의 수복, 수염남이 이미 데려간 후였다고 한다.


 


동네 선착장 앞에 대놓고 매달아져있는 인어와
웅성웅성 모여 겁먹은 마을 사람들.

그때 저 인어를 구하기 위해 친구 인어들이 나타났고

 놀란 마을 사람들은 다 도망가는데 당황하지 않는 악의 근원 촌장놈!
역시나 일부러 계획했던 일이었는지 물속에 있던 철창들을 세워
오히려 인어 친구들을 가둬버린다.

 

어떻게 인어를 구하고 촌장을 족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수아와 아수 앞에 나타난 수염남.

수염남은 그 동안 촌장에게 은혜를 입어 오른팔 노릇을 해왔지만
해도 해도 너무 나쁜놈이라 정이 털려 이젠 떠나려한다면서,
사실 이 결혼식도 일부러 수아를 죽여서 아수의 복수심을 이용해
인어를 잡을 계획이었는데
수염남이 일부러 수아를 살려주었고

거기에 촌장이 얼마나 나쁜 놈인지 실체까지 까발려줌.

제일 중요한 촌장 집안 위패들을 모셔놓은 곳 아래에

인어들의 족장이 갇혀있으니 구해주라함.

촌장은 그때 잡은 인어족장을 가둬놓고

20년 동안 울게 해서 진주를 착취했었나 봄.
촌장 이 새ㄲ 이거 완전 쓰레기.ㅠㅠ


모든 걸 알고 대립하는 수아수파 vs 촌장파
어쩔 줄 모르는 마을 사람들.


촌장 "저 놈들이 나쁜놈이오! 쟤네를 죽이시오!"
마을사람들 "어우, 아무 죄도 없는 애들을 어떻게 죽여요. 난 못해"
중립기어박는 마을사람들.

촌장 "촌장인 날 믿어! 쟤네가 나쁜 놈들이라니까! 죽이라고"
마을사람들 "와아아!! 죽여라!!"

못죽인다고 5초 전에 그러셨잖아ㅛ ㅋㅋㅋㅋㅋ

 

이렇게 된 거 함께 지낸 마을 사람들이고 뭐고 싸울 수 밖에.

촌장말 잘듣는 마을사람들과
수염남과 조연 친구가 싸울동안
수아&아수는 잡혀있던 인어들과 인어 족장을 풀어준다.
 
그리고 그 동안 불법착취한 진주를 마을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이게 촌장의 실체라는 걸 밝히고 그 진주를 물에 쏟아버리는데....


안돼!!!!!! 내 펄스!!!!

끝까지 진주를 탐내는 촌장이 진주와 함께 물로 뛰어들고
그런 촌장을 기다렸다는 듯 반기는 심해인어들//

물이 피로 번지며 촌장은 죽는다.

 

 

그렇게 상황이 일단락되고 수아와 아수는 마을을 떠나기로 한다.

촌장때문에 어머니도 돌아가셨고(촌장의 실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마을사람들과도 의가 상했고

여기에 더이상 미련이 없다는 듯 말이다.
이해한다는 듯 조연 친구와 수염남도

여기말고 더 큰 곳으로 떠나겠다며
 두 사람이 탄 배를 밀어주며 바이바이한다.

 

두 사람은 배를 몰아 바다 한가운데에 멈춰놓고

사랑을 약속하는데

축하라도 하듯 배 아래에서 행복하게 헤엄치는 인어들을 끝으로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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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식인 인어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착한 인어였던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
그려, 인간이 제일 나빠.

중간 중간 설명이 안되는 부분도 있고,
툭 툭 편집이 된 부분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딱히 필요없는 영화긴 했지만
무료쿠폰으로 본데다가 별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재밌게 봤다.


1.5배로 봐서 더 지루하지 않게 봤던게지.
거기다 생각보다 CG가 나쁘지 않았음ㅎㅎㅎㅎ

(대놓고 중국발CG를 각오하고 봐서 그랬던 것 같음)
오히려 중간에 사람이 분장한 인어가 나왔을 때가 어색 ㅋㅋㅋㅋㅋ


여튼 
 가끔씩 중국식 CG남발 영화가 땡길 때 보면 재밌다. 

결말 있음 스포 있음 메가코브라 킹코브라 코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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