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버크 앞에서 크리스티나 흉보는 엄마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시즌 2X04 에피소드 中
임신한 닥터 양은 닥터 버크의 이별선언과 함께 뱃속의 아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자궁외임신으로 유산을 함.
뒤늦게 그 사실을 안 닥터 버크가 닥터양을 만나려 했지만
주위에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계속되는 수술예약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닥터 양은 창문 하나있는 병실에서 엄마와 단 둘이 있어서 미치기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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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차트정도는 스스로 쓸 줄 아는 환자, 닥터 양
(두둥) 닥터 버크의 등장
오늘은 누구없나 확인하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입장
"넌 환자지 의사가 아니야. 확실히 해"
(네가) "혼자 있는 시간을 찾기 어려웠어"
"그래서 몸은 어때?"
"내 차트를 보면 알잖아"
"어떠냔 말이야"
기싸움
기싸움
"멀쩡해. 괜찮다고"
"나도 알 권리가 있었어"
사실은 헤어지고 싶지 않았던 닥터 버크. 그런데 이런 일까지 터지니 심란.
"이젠 알게 됐잖아"
"크리스티나?!"
"알잖아. 이제 끝난거야.
당신이 할 일은 없고 나도 할 말이 없어"
"아니. 아주 많지. 우선 당신은-"
"오- 저기 우리 엄마가 나왔네"
화장실 다녀오신 닥터양 어머니.
어머니는 누가 애아빠인지 모르기 때문에 닥터 버크의 말을 잘라버린 닥터양.
나오시자마자 반갑게 악수를 청하는 닥터 양의 어머니
"닥터 프레스턴 버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양 부인"
"루벤스타인이라고 하세요.
베버리힐스의 구강 외과의 닥터 소울 루벤스타인과 재혼했거든요"
(마음의 소리) 아, 그러시구나..
"크리스티나가 세 살 때 재혼했었나?
몇 살 때였니?"
"엄마, 저 분 되게 바쁘신 분이야. 말씀 그만해요"
(안들림) "참 잘생기셨네. 진짜 잘생겼다, 얘"
네?;;;;
"이 사람처럼 잘생긴 남자 좀 집에 데려오면 덧나니?"
"음므, 그믄흐"
(엄마 그만해)
"꺄르르, 왜? 잘생긴 남자 데려오라는 게 나쁜건가?"
"즌쯔 그믄흐!!!"
(진짜 그만훼! 전남친이라 데려갈 수가 없다그!)
"옴마마?"
"미안해요. 어쩌다가 내가 저런 예의없는 애를 키웠나 몰라"
"어우, 무셔"
"OMG! 내가 예의가 없다고?"
상황파악된 버크.
모녀싸움이 발발될 기미가 보이자
그럼 저는 이만 시, 실례하겠습니다라며 슬슬 내빼기 시전 ㅋㅋㅋㅋ
튐 RUN
ㅋㅋㅋㅋ
(깊은 빡침) "엄마, 저 사람이 누군지 알아?"
"누군데?"
"내 상사야!"
(애아빠였었으며 아직까지 마음이 있는 전남친이라고!)
"그래서 좋은 말만 했잖니"
좋은말??????
"상사 앞에서 저보고 예의없다고 하셨는데요???"
전남친 앞에서 자기 망신을 준 엄마때문에 짜증남.
"얘! 인상 좀 펴라!"
그러나 인상이 안펴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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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지만 모녀관계란 것이 참 복잡혀.
사랑하는데 힘듦ㅋㅋㅋㅋ
특히 그레이아나토미에서 보여지는 모녀관계들은 절대 평범하지가 않으니 ㅠㅠ
닥터양과 어머니의 티키타카가 재밌었던 에피소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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