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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필무렵] 노규태와 최향미 (2) The 수상스키

림츄 2019. 10. 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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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노규태와 최향미 (2)

THE 수상스키

지나가던 오렌지족

"야, 타"





무겁잖아



코 앞인데 뭘



그때 향미 앞을 가로막는 규태쓰 쎄단



일단 타보라면 타 봐



?




탔음



까멜리아에 도둑이 들었는데 착실한 동백이는 휴무도 안한다규



그 뭐시냐, 그럼 너는 동백이도 존경하냐?



뭔 솔? 뭔 존경?



존경하는 남자는 간간히 있는 편이고?



존경은 개뿔-

존경할만한 놈이 세명만 있었어도 최향미가 이렇게 살진 않지



(고로 존경하는 인물 베스트 안에 규태가 든다는 말씀)

어쩐지 흐뭇//



심심하믄 그 앞에 서랍 한 번 열어 봐



짜란



뭔 쪽지래



오다가 줍진 않았고 



내 카드로 일시불로 그어서 딱 샀지

월차쓰고 가려면 가던가



누구랑? 오빠랑 둘이?



내 빵빵이 타고 가려면 나랑 가고 고속버스 두어번 갈아타고 가려면 글케 허고



'나 지금 약간 박력있었나?'

(착각)




오빠, 이 수상스키 뭐야?



카톡 프로필에 스키타러 가고 싶다고 한 향미를 생각해

수상스키 끊어온 규태



수상스키가 수상스키지 뭐야- 키스도 아니고

스키 한 번 타는데 청렴결백해야 되냐

(님, 유부남이시라구요)



키이스? KISS? 케이아이에스에스?

이 상황에 아재개그야?



'키스라니...

내가 지금 뭐라고 지껄인거지..'

(음흉한 속내에 현타온건가ㅋㅋㅋㅋㅋ)



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키스



스키스



엄마마? 우리 이거 썸이야? 왜 내 앞에서 귓떼기를 붉히고 그래, 귀엽게?



'귀, 귀엽?//'

오늘부터 규태는 향미랑 썸타는 거냐규




결국 귀여운 남자 규태는 향미와 수상스키스타고 옴



근디 이 옷은 뭔 옷?



휘파람까지 불어제끼고 아주 기분좋은 규태라규



오빠 운동했어?

운동이라니- 야, 오빠 공부했어



그니깐. 난 오빠가 어려운 말도 잘써서 공부만 했을 줄 알았거덩?

근데 어떻게 초보가 웨이크를 타? 오빠는 진짜 보통 사람이 아닌거같애



에헤이! 오빠 그냥 노말휴먼이야- 보통사람, 보통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저 옷도 할부로 그을 줄 알았는데 일시불로 뙇!!



무슨 정몽주 회장인 줄



크흐흡 향미야, 정몽주는 고려시대 위인. 응?




오빠 군수나오면 비밀투표로라도 오빨 뽑을라고



나를?



왜 나를?



응.존.경.존.경.하.니.까

(로봇인 줄 ㅋㅋㅋㅋㅋㅋㅋ말하는데 영혼이 없음ㅋㅋㅋㅋㅋ)



캬하하하- 야, 앞으로도 이 오빠를 멘토다 생각하고 그냥 편하게 대해

어려워하지 말고



지금도 안어려운데?

우리 사이에 뭘 어려워



??



우, 우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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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 무슨사이 친구사이 애인사이

향미와 규태의 수상한 스키 이노므스키


불륜남 유부남 범인은 흥식이 스포있음 스포 주의 스포유 결말 줄거리 When the Camellia Blooms KDRAMA E14 E15 E16 E17 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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