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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마

어느 분이 쓴 헤어질 결심 감상 = 내 맘

by 림츄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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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헤어질 결심을 보고 이 싱숭생숭하고 심란한 맘은 뭐지?

하며 다른 사람들 리뷰찾아보다가

공감가는 재밌는 감상이 있어 퍼왔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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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찬욱 팬인 쇟의 기대감

(잠깐 껴들자면 난 박찬욱의 팬은 아니지만

기대감은 높았다오. 그렇다구요...)

 

2. 영화를 꽉 채우는 미장센

 

3. 영화 전반에 깔리는 박찬욱 특유의 유머와 감성

 

4. 주연배우들의 비쥬얼과 분위기

 

5. 박해일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의 대사 전달력

 

6. 박해일, 고경표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의 연기

 

7. 갑툭튀 카메오배우들

MBㅅㅂ ㅋㅋㅋㅋㅋㅋ

 

8. 제일 기대했던 김신영의 분량과 연기

 

9. 영화의 편집과 흐름

 

1. 칸영화제 감독상 받을만한 작품이라 느껴졌는가

 

11. 개인적인 영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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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그냥 딱 중간?이었던 영화.

초반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면서 웃음도 터지고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음....

근데 희안하게 긴장감은 유지가 됨. 이게 뭐지?

박찬욱 영화 '스토커' 볼 때의 그 느낌도 생각나고.

 

박찬욱의 그 미장센도 뭐...

(친일파매국노 후손이라는 의혹이 있어서 그런가 왜색이 짙어보임)

나같은 범인이 미장센을 뭘 알까 하지만

벽지, 벽지, 벽지. 기억에 남는 건 벽지.

 

탕웨이의 분위기도 좋았고

자막 틀어놓고 봐서 대사 전달력이야 퍼펙트했다.

김신영 분량은 생각보다 적었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 강렬했고,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무섭기도 했다.

해준이 사랑한 건 서래인가, 미결사건인가에서

난 후자쪽이라 생각이 들어 참 씁쓸..

그리고 안개는 슬프다.

 

래도 헤어질 결심을 볼 생각은 있었지만

지금! 롸잇 나우!라고 생각한 이유는

청룡영화제에서 축하공연 헤어질 결심 OST 안개를 듣고

우는 탕웨이를 보고 나서다.

서래야.. 우는구나.. 마침내.

이 사족이 날 뒤흔들었다.

저 우는구나.. 마침내.를 느끼고 싶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저 영상을 다시 보니 참... 서래야..

다른 건 중간일지 몰라도 서래만큼은....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싱숭생숭한 기분이 뭔가 했더니

지금 생각하니 안개가 낀 것 같은 느낌이네.

 

스포주의 스포있음 결말있음 박해일 이정현 움짤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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