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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화양연화 그 자체인 문동은x하도영 분위기 (더 글로리)

by 림츄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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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 The Glory

 

봐버렸네, 봐버렸어.

결국 봐버리고 말았어.

재밌네, 재밌어.

 

난 연하남의 누나만향해직진러브도 무지 무지 좋아하지만

으른 섹시 러브 포 유(?)도 엄청 좋아함.

특히 차가운 도시 남자를 뒤흔드는 게 아주 꿀맛임.

(이건 연상, 연하 가릴 것 없지만)

여튼 그 꿀맛에 중독돼서 살이 아주 마이 쪘지요,

...

여튼 이 어둡고 슬프고 잔인한 더 글로리 안에서

무슨 꿀맛이 있겠냐,

그저 문동은이 아주 통쾌한 복수만 해주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나이스한 개ㅅHㄲi 하도영이 뙇!

날때부터 금수저, 재평건설 사장님 하도영.

대놓고 개ㅅHㄲi인 전재준과 달리

자세히 보아야 개**다,

평생 누굴 부려왔던 터라 악의없이 상처주는 그런 남자라고 한다.

오호

여튼

그런 도영이 바둑기원에 들려 종종 바둑을 두는데

함께 두는 할아버지 변호사가

저기 뒤에 갈비집 박사장을 두번씩이나 이긴 젊은이가 있다며

아주 신선하다 말씀하심

갈비집 박사장을 이긴 젊은이가 뉴규?

 

그 젊은이는 바로 문동은.

젊은이가 잘 없는 바둑기원에 그것도 여자인 동은이 

갈비집 박사장을 이겼다고?

도영도 급흥미가 생겨 구경꾼들 틈에 끼어 보는데- 참 잘함.

진짜 잘하네. 수가 흥미로움.

기막히게 쌍삼을 만들었나?

아, 그건 오목이군.

여튼 갈비집 박사장에게서 세번째 승리를 거두는 동은의 침착한 기세에

쟈가운 남자는 미소를 짓고

동은은 쿨하게 판돈 20000원 받고 바람처럼 사라진다.

그런 동은이 집에서 복기하면서도 생각이 나고

회사 다녀와서도 계속 너만 생각함

너, 동은이, 바로 너

한떨기 나팔꽃같은 여자...

 

그렇게 도영은 다시 한 번 동은을 만나기 위해

기원을 찾아가고 역시나 오늘도 없구나, 허탕쳤다 생각하며

집에 돌아가려는데-

샤라랄랄라랄라~♬

거짓말처럼 기가막히게 동은이 나타났다.

아니 이 무슨 운명의 데스티니?

이게 영화 화양연화가 아니면 뭐란 말임?

화양연화 OST 깔면 그냥 화양연화 그 자체임!

분위기가 미침!

ㅠㅠㅠㅠ

 

무심히 지나치는 그를 바라보는 도영의 표정이 황홀하쥬?

보는 나는 그 분위기에 심멎하쥬?

뒤에 펫말대로 불조심해야하는데 마음에 불이 났쥬?

(불이 났는지 나고 있는건지는 모르지만 여튼 무드가 그래ㅎㅎㅎ)

 

 

 

 

그저 바라보다가 둘이 결국 같이 바둑을 둠

 

한 수, 한 수, ..

동은을 알고 싶은 도영과 도영을 알고 있는 동은.

그리고 집중하지 못하는 도영을 이겨버리는 동은.

동은은 갈비집 박사장한테 그러했듯

차별없이 이기고 쿨하게 판돈 2만원 받고 가려한다.

5만원에 한 판 더?

갑자기 판돈 올려 재대결을 제안하는 도영.

이대로 동은을 보내고 싶지 않은거지.

분명 바둑만 둔 게 다인데 이 오묘하고 야릇한 기분은 뭐냐고요오!

처연한 여자와 차가운 남자의 합이 아주 섹시해

동은의 나레이션으로 봤을 때도 이 바둑판이 되게 욕망스러웠음.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여튼 정말 둘이 좁은 문틈을 스쳐지나갈 땐

제일 좋아하는 화양연화 밖에 생각안날 만큼 좋았다.

사약물 전문이라는 배우 정성일이라 그런가.

앞으로 펼쳐질 전개가 써도 받아들일 수 있을 듯 ㅎㅎㅎ

시즌 1에선 하도영이 뭐 이렇다 할 마음을 보인 건 아니지만

문동은에게 미치는 순정남이 되길 바래보쟈나쟈나 ㅋㅋㅋ

지독한 사랑 한 번 해보자 [!]

 

.....으른이었다

스포주의 결말있음 두 사람의 관계 박연진 남편 초등학교 포옹하는 러브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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