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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프렌즈] 비밀연애 중인데 간호사랑 소개팅이 들어왔어요

by 림츄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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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Friends S5 E03

 

참고로 모니카와 챈들러는 사방으로 둘러싸인 친구들 몰래

비밀연애를 하고 있다ㅋㅋㅋㅋㅋ

근데 연애는 연애인데 아직 서로에게 확신을 주지 못한 상태랄까?

할 건 다 하고 서로에게 마음도 있지만...

ㅕ튼 그런 상태에서 벌어지는 그러한 에피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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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의 진통으로 산부인과에 함께 온 친구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모니카 & 챈들러

로스 : 택시는 같이 출발했는데 왜 너희 둘만 늦음?

따로 탔지만 출발은 똑같이 함

Uh.. Um...

그게 .. 그러니까 ..

모니카 : 아! 맞다!! 맞다!!

우리가 자켓을 두고 왔지 뭐야~

그거 가지러 다시 돌아갔다오느라 좀 늦었어. 타하핫

(사실은 그게 아니지만///♥)

레이첼 : .... 너네 자켓 안입고 있는데?

나참! 내가 참! 이것 참참참!

자켓을 가지러가서 또 까먹고 그냥 오다니!!

Oops! I Did it Again!

 

얼렁뚱땅 수습은 했지만 비밀연애가 이렇게 어렵습니다ㅠㅠ

 

 

피비가 병실로 들어가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프렌즈

그때 레이첼이 크게 미소지으며 당당하게 걸어온다

모니카, 모니카. 나 칭찬해 줘.

내가 숨막히게 귀여운 간호사 두 명이랑 약속을 잡아놨다그

(뿌듯)

WOW 잘했어 레이첼

간호사란 얘기에 급반가운 여미새 조이

조이야, 남간호사야, 남간호사. 남자 간호사라고.

아~ 그건 생각못했네

여튼 모니카!

그 남간호사들이 토요일 밤에 만나자고 하는데 어때?

나는 로스를 잊고 너는 솔로고! 

완전 나이스한 상황아니니?

평소같으면 좋아해야하는데

모니카는 지금 챈들러랑 비밀만남 중이라...

음, 별로 내키질 않네

???왜????

그러게? 내가 생각해도 내키질 않을 이유가 없네?

지금 솔로인 모니카가,

쌔끈빡끈한 남간호사와의 소개팅이 내키지않다니!

거절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연애한다고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애매하게 거절하지도 못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진통이 온 피비를 위해 다시 또 모인 친구들.

로스 : 근데 모니카랑 레이첼은 어딨어?

남간호사들이랑 소개팅 할거라는데

그 남자들이랑 같이 있는 거 아닐까?

챈들러 청천벽력

챈들러 : 뭐? 남간호사들이랑 소개팅을 한다고?

 

 

그 길로 나와 바로 모니카를 찾는 챈들러

는 마침 딱 모니카랑 만나고,

오우~ 모니카! 

챈들러. 마침 잘만났다. 나 너한테 할 말이 있었거든

아! 남간호사들이랑 소개팅한다는거?

조이한테 얘기들었어.

해~! 해! 난 아무렇지 않아!

왜냐면 너하고 난 그냥, 즐긴 거잖아~

모니카가 내 여자다, 내가 이렇게 좋아한다!라고 왜 말을 못해!

마음이 소형남자인 챈들러는 괜한 자존심을 부리며

쿨한 척 찌질함을 더해 아무말 대잔치를 벌인다.

 

 

하.. 

사실 난 안 만나겠다는 말을 하려했는데..

그런거였어?

우리 사이가 그냥 즐긴거라니, 그럼 만나도 괜찮겠네?

그럼! 만나, 만나! 나도 만날거야!

상황이 ㅈ됐음을 감지했지만 찌질함을 멈출 수 없는 챈들러였다.

 

 

피비 병실에 다시 모인 친구들.

마침 피비의 병실에 간호사가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바로 소개팅하기로 했던 그 남간호사,

금발미남 '댄'이었다.

뒤에서 '이 남자가 네 파트너야'

시그널을 보내주는 레이첼

어.. 근데 댄씨, 너무 잘생겼는데...요...

금발에 키도 크고 몸도 좋고 간호사에 미남...

모니카를 바라보는 눈빛도 좋은데? 사심가득 ㅋㅋㅋㅋ

이야! 댄씨! 진짜 정말 리얼리 렬리 반갑습니다!

뒤에 챈들러가 있어서 더 오바하며 인사하는 모니카.

(순간 챈들러를 잊었었다)

질 수 없어 모니카 곁으로 나온 챈들러가

댄을 견제하며 선전포고를 한다.

"댄씨,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라니..

좀 여성스럽네요?"

헙;;

챈들러, 들어가.. 그냥 들어가..ㅠㅠ

누가봐도 댄이 훨씬 잘나보이지만

의사는 남자, 간호사는 여자라는

이런 편협적인 시각을 받아본 게 하루이틀 아니라는 듯

의연하게

.

챈들러에게 화내려는 모니카를 제지한다.

괜찮아요.

그리고 전 의대생이고 학자금 마련차 간호사를 하는 중이에요.

걸프전에서도 간호사로써 일했지만

그땐 여성스럽지 않았죠

의사, 간호사에게 젠더의 영역은 의미없음.

간호사분들을 무시하고 함부로하는 놈들이 문제.

그게 지금의 챈들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대생에 스스로 학자금 벌기위해 일하는 중이고

걸프전까지 참전했다는 남간호자 댄 앞에서 얼빠짐.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셨군요

크흡!!!

저런 챈들러는 제쳐두고,

주말까지 기다릴 거 있나요?

내일은 시간나세요?

바로  약속잡는 모니카다

그럼요. 근무시간을 바꾸면 됩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모니카와 댄의 데이트에

나랑 토요일 밤에 어때요?

급하게 다른 간호사와 데이트약속을 잡아보려는 챈들러

NOPE

오호호우 그럼요, 그럼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워후~

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웃지요

 

내일 전화할게요

미국스윗남 댄과 약속을 잡은 모니카

자기 입으로 즐겼대놓고 계속 주위를 멤도는

지긋지긋한(?) 구엔조이남의 등장

그 너스맨(간호사남)이랑 진짜 만날거야?

너랑도 즐겼는데 딴남자랑 못 즐길 건 뭐야

모니카, 네가 조금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넌 즐긴다는 말의 뜻을 사전에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즐긴다'의 정확한 정의가 뭐냐하면

서로를 많이 좋아하는 두 친구가

어메이징한 섹스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해.

네가 최신사전을 보고 화를 내는거라면

내 원본 사전을 보여줄 수도 있어

푸훗

나 참 재주없지?

모니카가 좋으면서도 괜한 자존심에 이상한 말만 내뱉고

결국은 주위를 멤돌며 하는 말이 딕셔너리드립이라 민망한 듯ㅋㅋㅋ

그렇게 형편없진 않아

맘 넓은 모니카

정말?

좋아, 그럼 여기에 덧붙여서-

그만둘 때만 알면 (그렇게 형편없진 않다고)

치고 빠질때를 알라며 뼈때리는 모니카 ㅋㅋㅋㅋ

알아, 알아, 나도 원래 지금 그만두려고 했었거든. 허허허

그럼 우리 괜찮은거지?

그래. 댄한테 가서 약속취소하고 올게 

으이그, 귀여분 놈

또 찌질한게 챈들러의 매력이기도 해서 ㅋㅋㅋㅋㅋ

물론 자존심도 부려봤지만 그렇다고 괜히 오기에 고집부리지도 않고

이렇게 사람 마음을 녹이니 모니카가 귀여워하나봉가

댄은 아깝지만 챈들러가 주인공이니까 어쩔 수 없지 뭐 데헷 ☆

그렇게 해피엔딩

이얏호~~!!!!! (묵언의 댄스타임)

그렇다고 뒤에서 춤추지마

옙 그라믄요 그라믄요

모니카 뒷통수에 눈 있다ㅋㅋㅋㅋㅋ

그럼 약속 잘 취소하고 돌아오십시요, 모니카님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밀연애 중에 들어온 소개팅사건은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며 무사히 해결됐답니다

 

+

남간호사 소개팅썰의 후기라기보단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볼때마다

남매가 이렇게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다정하고 친해보인다 싶은데

한국으로 대입하면 상상이 안되는 게 신기.

참 다르다 싶다. ㅋㅋㅋㅋ

 

여튼 모니카♡챈들러 Forever!

 

friends 사내연애 들킨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사전 스포주의 사이다썰 후기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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