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고스트 앤 크라임 시즌 2 X 02 (줄거리, 결말, 스포있음)
<2>
또다시 비행기가 추락한 장소에 서 있는 알리슨
처참한 잔해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펼쳐보는데
남편 조의 지갑이었음
매번 10시간 동안 운전해서 가던 시누이네를
이번에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가기로 했는데 이 비행기가 그 비행기인거야?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당혹해하고 있는 그때,
지갑 위로 피가 방울 방울 떨어진다
...왜... 피가 ...?
핏방울이 떨어진 윗쪽으로 고개를 드는 순간
처참하게 죽어버린 조가 나무에 매달려있었다
꿈이었지만 너무 끔찍한 꿈이었다
in (이사벨을 납치해 간 범인이 고해성사했던) 그 신부님 성당
꿈이 뒤숭숭해서 성당에 왔나요? No
혹시나 건질 게 있을까싶어 온 가족을 대동해온 것 뿐입니다 ㅋㅋㅋ
이런 꿈 한 두번 꾸는 거 아니니까
역시나 기다리다보니 슬슬 이사벨 얘기를 꺼내는 신부님.
'우리의 소중한 자매 이사벨이 어떠한 상황인지 모두 알 것이다,
이사벨에게 고통을 가한 범인은 자수해서 광명찾자,
그렇지 않으면 신부로써의 서약을 깨고 이사벨이 받은 고통을
그대로 돌려주고 말겠다. 이건 하느님도 용서하실 것이다'
.
.
잠깐. 저건 지금 범인에게 하는 말이야.
범인은 어서 자수하십시오!
범인이 여기 있나 봐!
(납치해놓고 성당에 오다니..-_-)
알리슨의 거친 생각과 범인의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신부님.
하지만 범인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예배가 끝나고 다시 신부님을 찾은 알리슨
그렇게 돌려 말하지 말고 그냥 누가 범인인지 말해줘요!
이사벨은 한시가 급하다구요!
(여유) 아뇨. 하느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줄겁니다.
곧 해결될거에요
어이없을 무
(빡침) 에?? 기도만으로 어떻게 해결된대요?
지금 진짜 이사벨의 목숨이 너무 위험하거든요??
그냥 손 한 번만 잡아줘요! 님 생각 좀 읽게!ㅠㅠ
(알리슨은 꿈도 꾸지만 물건이나 터치로도 무언가를 보는 능력이 있음)
저는 이제 가야해서요.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결국 범인과 함께 미사를 드렸지만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돌아가야 했다.
아침부터 전화를 걸어온 형사
알리슨, 이사벨을 납치한 남자는 존이란 남자에요.
그 성당에 다닌대요
와우! 그럼 그 놈이랑 얘기 해 봤어요?
그 놈이 뭐래요?
이사벨은요?!
아쉽게도 어젯밤 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을 했어요
아무 얘기도 나눌 수 없었고, 거기엔 이사벨도 없었어요.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겠죠....
어젯밤이면 미사 후네요..
(신부한테 혼나니까 겁먹고 자살...이 ㅅㅂㄹ)
무책임하게 지 혼자 편하자고 자살을 하는 바람에
이사벨이 어딨는지 단서가 하나도 없어 찾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는
남형사의 말에
알리슨은 좌절하고 만다....ㅠㅠ
띵동-♬
소식을 들었는지 알리슨 집을 방문한 신부.
어잌후, 여기가 어디라고 잘도 찾아오셨습니다?
진즉에 나한테 생각을 읽게 해줬으면 범인을 잡았을테고
이사벨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 계속 여유부리시더만, 아이구~ 참말로.
제대로 빈정상한 알리슨의 표정 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다. 하지만 나한텐 그게 최선이었어요.
지금이라도 제 생각을 읽으신다면 제 마음을 알 수 있을겁니다.
어제 생각 읽게 해달랬더니 범인이 죽자 이제와 생각을 읽어보란다
신부님은 참 여유있으시네요.
전 지금 저 멀리 시누이의 세번째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이사벨이 걱정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중이라구요
와우, 결혼식이라, 알리슨.
결혼식에는 꼭 가십시오.
결혼은 새로운 시작인 것으로 굉장히 긍정적이고 블라블라~~~
쨌든 하느님께서 이사벨을 지켜보고 계실겁니다
ㅡ_ㅡ^
그렇게 신부는 아주 긍정적으로 자기합리화를 한 뒤 가버렸다.
이제 비행기타러 가야하는데 둘째딸 브리짓이 방에서 안나옴
큰딸 : 아빠 브리짓 방에서 울어요
머리도 좋고 집안일도 잘하고 부인바라기인데다
자식한테도 다정한 유니콘남, 조 드부아 딸 달래려 출동
(조신남의 '조'인가여ㅠㅠ)
마이 스윗 하트(정직한 발음), 왜 우는거니?
아빠, 비행기 타기 싫어ㅠㅠ
비행기가 추락한단 말이야ㅠㅠ
아빠 사진이 있는 지갑을 봤단 말이야ㅠㅠㅠ
어쩐지 알리슨이 꿨던 꿈 얘기랑 비슷...허다?
(이 집 딸들에겐 엄마랑 비슷한 능력이 있음)
잠시 후, 브리짓 없이 홀로 나온 조 드부아
당신, 꿈에서 내가 나무에 매달려있었단 얘긴 안했잖아
비행기가 추락하고 아빠 조가 나무에 매달려 죽는 꿈을 계속 꾸자
무서워서 비행기가 타기 싫었던 브리짓.
결국 엄마인 알리슨과 똑같은 꿈을 꾼 것인데 어려서 더 겁이 났던 것이고
알리슨은 차마 남편에게 그런 얘길 할 수 없어 함구하고 있었던 거고.
심령술사 2명 vs 공학자 1명인데 내가 어찌 이기겠어
심령술사 Win.
직업 공학자인 조 드부아는 아내에 이어 딸까지 그런 꿈을 꾸니
결국 비행기를 포기하기로 한다.
10시간을 쌩쌩 달려도 모자랄 판에
모텔에서 1박하기로 한 드부아, 듀바 패밀리
이유는 막내딸 마리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해서.
비상약품은 챙겼지만 해열제는 챙기지 못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마리가 잠시 울음을 멈췄을 때 조가 말한다.
혹시나 싶어서 우리가 타기로 했던 항공기에 대해 알아봤는데
아까 아주 안전하게 무사히 잘 도착했대.
추락은 없었더라구.. 그렇다구..
우린 늘 이렇게 벌어지지 않을 일을 걱정하며 살아야하는 거겠지?
(미안) 누구나 걱정거리가 있기 마련이고
그걸 걱정하며 살아가잖아... 꿈을 꾸든 안꾸든.
뭔가 더 말하고 싶지만 마리가 다시 우는 바람에 대화 중단.
운전하고 오느라 피곤한 조 대신 근처에 약국이나 병원을 찾으러
알리슨이 나선다.
꿈에서 봤던 그 장소
꿈에서 흔들리던 그 나무
그리고 꿈처럼 말썽을 일으킨 차.
찝찝하지만 꿈속에서처럼 차에서 내려 도움을 청해보려한다.
다행히 저 앞에 창고가 하나 보인다.
실례합니다, 계세요?
대답없는 창고.
농기구들이 있는 창고 안에 아주 귀여운 미니 모형들이//
미니 모형이 맞나? 저걸 뭐라하지?;;
여튼 자연을 작게 재현해놓은 미니어쳐들이 가득한 가운데
비행기 모형이 바닥에 떨어져있음
꿈에선 진짜 비행기가 추락해있었는데
여긴 모형 비행기가 추락해있네..
Hmm.. 인터레스팅..
비행기를 제자리에 가져다놓고
남편 조와 통화하긔.
길 가다가 약국찾는 중에 차가 갑자기 문제를 일으켜서-
갑자기 흔들리는 땅! 아니, 모형들.
마구 흔들리고 있음
?!
지진도 아닌데 왜 흔들리는겨?!
바닥에서 누가 흔들고 있는 가운데 들려오는 한 여자의 목소리
헉! 조! 이사벨을 찾은 거 같아!
경찰이랑 구급차를 불러다 줘!
바닥문을 가로막는 모형들을 치워버리고
문이 열리자 그 안에서 덜덜 떨고있는 이사벨이 있었다
범인 이 개ㅅㄲ.
애를 여기에 가둬놓고 지혼자 자살을 해? 빡쳐
알리슨은 자신의 자켓을 벗어 감싸주고
경찰과 구급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사건은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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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슨의 꿈은 직접적인 듯 간접적으로 사건에 힌트를 줘서
해결해 갈 때까지 꽤 쫄깃하다.
가끔 해결하기 전까지 뻘쭘하고 민망시러울 때도 있지만
어쨌든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라 허투루 넘겨선 안됨.
이번 꿈도 비행기가 추락해서 조가 죽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안탔다가
비행기 모형이 있는 곳에서 피해자를 구한거니까
어쨌든 맞는 힌트이긴 하지않은가.
이런 게 고스트 앤 크라임의 재미인 듯 ㅎㅎㅎ
큰딸도 둘째딸도 엄마와 비슷한 능력이 있는데 막내딸도 그럴려나?
시즌 마지막까지 그런 얘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긴가민가.
어쨌든 다시 봐도 역시 재밌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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