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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

[책] 타카기 나오코 '마라톤 1년차'

by 림츄 201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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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지 않고 글이 많지 않은[?] 일상 관련 책이 읽고싶어 동네 구립도서관에서 빌려 온

 

타카기 나오코의 '마라톤 1년차'

(만화책이긴 합니다만...그냥 책으로..)

 

 

 

정말 원하던 데로 쭉쭉 읽힙니다.

 

운동을 잘 못하는 작가가 처음 마라톤을 시작하고 점점 본격적이 되고 마지막 목표인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까지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책을 보면 볼수록 맥주가 마시고 싶어요.

 

그냥 맥주가 아닌 작가처럼 한계까지 달렸다가 돌아와 엄청난 성취감을 느낀 후에 차가운 맥주를 뙇!!!!!

 

 

캬~!!!!!!

 

 

 

미친듯이 달린 후에 마시는 맥주는 얼마나 맛있을지!!!

 

그냥 맥주가 아닌 미친 듯이 달리고 마셔야해요! 미친듯이!

 

작가가 함께 달리는 동료들과 꼭 맛있는 안주와 맥주를 마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살은 빠지지 않지만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열심히 달리고 맛있게 먹으면서 체력증진, 근육증가, 심신단련!!!!!

 

 

 

아! 나도 달리고 싶다! 뭔가 격하게 몸을 움직이고 싶다!!

 

나도!! 나도!!!! 으아아아악!!!!

 

 

 

 

 

 

 

후우후우=33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마음속에서 드글드글(?) 마구마구 고무되는 기분이 장난아녔어요.

 

뭐라도 하자는 기분이 들면서

 

이 작가를 좋아하는 친구가 왜 갑자기 부산에 마라톤을 뛰러 가겠다고 했는지 잘 알겠더라구요.

 

비록 저는 무거운 체중과 그에 비해 비루한 체력, 약한 관절, 없는 끈기로 인해

 

마라톤보다는 내일부터 아침일찍 공원이라도 빠르게 걸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걸었냐구요?

 

...

 

.

 

.

 

 

 

 

 

 

이른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종일 계속 피곤할 것 같고

 

 

운동하고 오면 안그래도 좋은 입맛이 막 더 돌 것 같고..막.. 막 ...

 

 

그..그냥... 저는...

 

 

 

 

 

네. 안걸었습니다.

 

하지만 어..언젠간 진짜 걸을거에요.

 

다시 한 번 더 읽고 다시 한 번 기분을 고무시킨 다음에 그 다음에 꼭 그럴게요.....

 

 

 

 

 

 

여튼 책이 잘 읽히고 재밌습니다.

 

 

 

타카기 나오코 작가의 책을 더 많이 읽고 싶은데 우리 동네엔 3권밖에 없쪙 ㅠㅠ

 

옆동네 도서관엔 많은데 우리 동네 도서관엔 없쪙 ㅠㅠ

 

근데 옆동네 도서관은 너무 멀엉 ㅠㅠㅠ

 

 

그래서 이른 아침에 산책보다 옆동네 도서관까지 걸어서 책 빌려오기부터 시작할까 생각중이에요.

 

(새..생각을 오래 할 것 같은 기분...)

 

 

ㅎㅎㅎ

 

여튼 오랜만에 즐겁게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히히^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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