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웃사촌 사귀기가 어려운 부부 (feat.진상부부)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두 쌍의 부부

남편 : 같이 시간 보내서 너무 좋았어

아내 : 저녁사줘서 정말 고마워

이웃남편 : 아냐 너희가 운전해줘서 더 고맙지

이웃아내 : 여기서 내려주면 돼

잘가

우리 다음에 시간 꼭 내서 한번 더 뭉치자

 

그러나 어쩐지 후다닥 가버리는 이웃 부부==333

 

오늘 재밌었지? 

그럼! 진짜 좋았어! 셰릴 정말 재밌더라

 

꼭 여자 앨런같았어 (앨런은 여자임ㅋㅋㅋ)

마크가 아이들 구한 이야기는 또 어떻고?

정말 대단하더라! 진정한 영웅이야!

강하고 여유있고

악수하는데 아귀힘이 쎄더라고

 

 

...

 

 

우리 맘에 들어했을까?

 

 

절대 아니지. 우릴 완전히 경멸할 걸?

거의 소아성애자새끼들한테나 느낄만한 그런 역겨움을 느끼던데

 

 

어쩌다 그렇게 된거지?

내가 이상한가? 내가 뭐 잘못했나?

집 칭찬도 해줬고 -

칭찬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어?

 

 

그럼 내가 얼마버냐고 물어본 게 무례한건가?

 

전혀~!!

20번쯤 물어보게 만든 게 더 무례한거지.

내가 그정도 벌면 아주 떠벌리고 다닐 걸?

 

그지? 그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

 

 

내가 xx년이라고 한 거 농담인 거 알겠지?

 

물론이지!

그렇겠지? 아니 와인 3잔 마시니 기분이 좀 붕 뜨더라고.

누군들 안그러겠어

빈 속에 저녁 먹을 때 4잔, 디저트 먹으면서 3잔 더 먹어서 그랬나.

그런거지 뭐

 

...

 

내가 혹시 N Word를 너무 썼나?

(*N Word=흑인비하단어)

 

 

눠!! NO!!! 아냐 아냐

그 웨이터한테 한거? 8번이 많긴 뭐가 많아, 안그래?

글쎄말이야

정말 모르겠다니까

 

...

근데 마크가 여동생 자살한걸로

농담하니까 엄청 화내더라

 

맞아. 그거 과민반응이었어

그냥 농담인데 말이야

 

...

하긴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아! 정말 새 친구 사귀기 너무 어렵다

 

그러게 말이야

 

 

자기야, 여기서 빨리 꺾어봐

ㅇㅋㅇㅋ

 

으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

 

 

진상부부가 이웃 친구가 생기지 않는 이유 그리고 후기까지.

 

미국 SNL 안나 패리스 편 Anna Faris

+남편 제이슨 수데이키스 Jason Sudei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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