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원래 이런 서바이벌 예능 안보는데
영업당해서 한 편만 일단 보자 했다가 멈출 수가 없....
내 마음 속 브레이크를 고장내어버린 그들...
한 번 보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내 안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든 이 여섯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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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소개만으로 뻐렁치는 이 기분.
보고 싶어. 보고있는데도 보고싶다고.
한 팀도 보내고 싶지 않은데 이건 서바이벌.. ㅠㅠ
슬픈 마음을 추스르며 사이렌 영업왔다가 다시 또 두근두근.
어쨌건 최대한 스포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려하지만
(스포없이 보는 게 진짜 재밌으니까)
짤들 속에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여러분,
진짜 재밌습니다. 한 번 보세요. 아니 두 세 번 보세요.
달리고 달려서 아레나에서 갯벌을 지나 목표까지 가봅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건 스피드보다 요령.
갯벌이라 막 발이 빠져유ㅠㅠ
거기다 거리도 멀어유ㅠㅠ
선착순으로 겨우 겨우 도착.
했더니 네?
도착했으면 이제 60kg되는 무거운 깃발 봉을 들고
다시 아레나로 돌아오라고요?
이거시 똥개훈련이 아니고 뭐란말임.
나같으면 막 입이 댓바람나와서
여기 오래서 왔는데 왜 또 저길 보내냐, 안간다, 힘들어 죽겠다, 등등
온갖 진상을 부렸겠지만
다들 군말없이 합을 맞쳐 걸어가고요,
산을 달려 적에게,
흙바닥을 기어 은폐엄폐
창문따윈 부셔부셔
(이 장면은 진짜 상황이 이입돼 공포스러웠음ㄷㄷㄷ)
적의 아지트따위 뒤집어엎는 건 기본
소방팀의 물맛이 어떠냐
시원하고 짜릿해여
한마리의 스파이더맨같은 씨름 김은별
이런 식으로 내 마음을 휘저어놨음
이런 내 맘 얼른 책임졌으면 좋겠다...ㅠ
깡미가 보여주는 군인정신
존멋탱ddd
사람올려놓고 레그프레스하는 군인 강은미
...거기다 웃고 계십니다....ㄷㄷㄷ
군인팀은 망설이는 게 없어ㄷㄷㄷ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내 마음도 창문처럼 뚫렸음
난 지금 6팀과 사랑에 빠진거임
오버한다 하지말아주셈.
사랑은 원래 오바스러운 거임
(???)
승부욕은 적당히 있는 편이라는
그들의 승부
승부욕이 얼마나 적당히 있어야 이렇게까지 되는겁니까?
이게 적당히 있는 승부욕이라면 내 승부욕은 마이너스.
여긴 전쟁이야
This is War
창문 깨고 문 뚫고 집어던지고
정말 전쟁이야
전쟁 중에 만난
국가대표 유도선수가 코 앞에서 말합니다.
아뇨
그냥 한 번 껴안고 집에 갈게요
반전의 스턴트팀
최약체일 줄 알았던 스턴트팀의 미친 근성.
솔직히 피지컬이나 힘이나 다 밀릴 줄 알았음.
근데 왠걸?
미쳤음. 그냥 미쳤어.
스피드며 작전이며 힘, 거기다 분량뽑기, 그 어느 것 하나 안밀림.
스턴트팀때문에 도파민 터져서 미쳐돌아감
완전 반했쟈나
이럴 때 외칩시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구호)
진짜 멋지고 재밌는 짤이 너무 많지만
더 많은 짤은 스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기까지.
직접 보는 게 더 재밌습니다.
아주 돌아버려요;ㅁ;
이 싸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ㅠㅠ
사람 죽이는 기술이 뛰어난 우리 여섯팀,
함께 보며 죽어봅시다.
각 팀마다 나오는 직업적 특성을 보는 재미와
팀들간의 연합과 케미,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후기, 리뷰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운동하는 게 제일 싫었던 내가
이걸 보자마자 운동뽐뿌가 온다는 것.
막 힘쓰고 달리고 싶고 뭐 배우고 싶고
왜 어릴 때 운동을 안했나 깊은 후회를 하고 그럼.
정말로 [사이렌 : 불의 섬] 덕에 운동하는 여자들이 늘었다고..
갑작스런 운동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스트레칭부터 차근 차근 시작하면서 다시 보기해야지
스포있음 스포주의 우승한 팀 다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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