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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4] 사기꾼 살인사건 범인과 범행이유 (스포有, 결말有)

└ 추러스:예능

by 림츄 2024. 10. 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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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8일

인천 오라항 화물 터미널

이른 새벽부터 출근하던 터미널 인부들은

부둣가에서 이상하리만치 눈에 띄는 큰 가방을 발견한다.

'??'

대놓고 눈에 띄는 가방을 가만히 두고 볼 순 없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방을 여는 순간,

아아아아악!!!!!!!

 

이, 이건 사람이잖아!!!!!

 

크라임씬 시즌 3 네번째 에피소드

사기꾼 살인사건

사건 담당 탐정은 정은지 탐정,

정탐정 되시겠습니다.

 

자, 그럼 의문의 피해자를 알아볼까요?

피해자 장영창 회장

- 1년 전 투자자 30만명의 투자금 4조원을 가지고

잠적한 다단계 회사 '쩐다네트워크' 회장

- 일명 장회장

- 능통한 변장술을 뛰어넘어

이젠 남의 얼굴(김동포)로 성형까지 해 신분위장을 했다

 

다음은 용의자 신상공개.

용의자 1. 장비서 (38세 남)

- 다단계 회사 '쩐다 네트워크' 비서

- 장영창과 빵친구(감방친구)

- 궂은 일 다 도맡아해도 남는 게 없음.

이러다간 나도 팽당하겠다 싶어

장영창이 모르는 계획을 세운다

용의자2. 김팀장(40세 남)

- 다단계 회사 '쩐다 네트워크' 팀장

- 보이스피싱 고객응대 메뉴얼을 만든 장본인

- 계약기간 끝나면 장회장에게 3000억을 받기로 했는데

경찰에 체포되며 돈도 못받고,

빼돌린 1조 5천억 또한 사라짐.

- 이대론 억울해서 못살아.

출소하자마자 장회장 찾아 삼만리 중

용의자3. 양형사 (39세 남)

- 소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과 형사

- 정의감 살아있는 열혈남형사

- 다단계에 속아 어머니가 자살한 이후

더욱 더 열심히 사기꾼들을 잡아넣기 시작함

- 다음 목표는 장회장?

용의자4. 박형사 (38세 여성)

- 소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과 형사

- '쩐다네트워크'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열심히 수사중

- 결혼 후 빚에 시달리게 되자 장씨와 뒷거래를 한다

 

용의자5. 김동포 (42세 남)

- 조선족 출신 일용직 노동자

- '쩐다네트워크'에 속아 보이스피싱으로 2억원을 잃음.

-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와서 일하는 중에

장회장에게 신분포기각서를 쓰고 5억을 받음

- 자신의 얼굴로 성형한 장회장이 죽으면

자신이 죽은걸로 돼 보험금 5억원이 아들에게로 간다.

 

정탐정과 용의자들이 뽑은 범인

장비서!

 

과연 그가 장회장을 죽인 범인일까요?

 

 

아닙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밝혀진 범인은,

 

바로 양형사!

아니, 정의를 외쳤던 열혈 남형사, 양형사가 왜?!

 

 

왜 그랬는지 사건의 전말 보러가시죠!

 

2007년 경찰 학교 졸업 후, 형사가 된 양형사.

정의를 외치며 열혈 남형사로 날리던 어느 날,

다단계 회사 '스핑크스 네트워크' 피해자였던

어머니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셔버렸다.

충격과 슬픔에 빠진 그는 그 후 일부러 지능수사과 지원해

엄마의 복수라도 하듯 열심히 사기꾼들을 잡아들였지만

뭣같은 법과 뒷돈을 주고 풀려나는 사기꾼들을 보며

자신이 외치던 정의의 의미가 퇴색됨에 결국 분노가 폭발한다

이럴거면 나도 악이 되겠어!

이 뭐같은 세상! 결국 악이 되기로 결심한 양형사는

사기꾼들의 수법을 익히며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3년 후,

'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

눈 여겨보던 사기꾼 장영창에게 건네는 은밀한 제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장영창은 당연히 콜!

그렇게 두사람은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장영창의 수족 장비서를 데려오고

보이스피싱 대가 김팀장까지 섭외 후

 < < 쩐다 네트워크 설립 > > 

그동안 공부했던 스핑크스 다단계 수법으로 대성공을 거둔다.

 

양형사의 꼭두각시가 된 장영창

비선 실세인 양형사장영창을 뒤에서 조종하면서

<<쩐다 네트워크>>로 4조를 벌어들인다.

(..이래서 사기를 치는구나..)

어느 날, 때가 됐다 느낀 양형사는 장영창에게 잠적을 지시,

수익 4조원 중 3조원은 돈세탁 후 스위스 계좌 입금,

나머지 1조원으로 토지 매입 후 잠적한다.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김팀장만 검거되게 해 경찰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장영창과 계획한 대로 배에 칼을 찔려

장영창을 놓친 열혈 형사로 완벽 위장한다.

 

그렇게 두 달의 치료 기간 동안 수익금 정리를 하는데

엥? 잔액이 3조원이 아닌 1조 5천억?

왜? 어째서?

이거슨 틀림없이 김팀장의 짓이다!

했더니 역시나 김팀장의 스위스 계좌에서 1억 5천억원 발견!

전세계로 도망다니던 장영창 일당을 잡는다는 핑계로

양형사가 일부러 스위스에 경유하여

김팀장 계좌에 있던 1조 5천억으로 명화 '모자르나'를 구입하는 등

수익금 3조원을 모두 정리해버린다.

 

그때 여론과 상부의 압박이 점점 심해져

비상근무까지 하게 되자 불안해진 양형사

장영창에게 귀국하면서 완벽한 밀항을 위해 신분 세탁을 지시,

그렇게 장영창김동포의 얼굴로 성형을 하고 

밀항 날,

양형사는 성형한 장영창을 죽여 모든 걸 마무리하기로 결심한다.

박형사를 비리 장부와 30억원으로 매수하여

경찰 인력을 태안으로 유도해놓고

아지트에 도착해 대포폰 메시지를 전부 삭제,

휴대전화 충전기와 대포폰을 챙겨

장영창이 있는 아지트로 몰래 들어간다.

대포폰 문자를 지우던 장영창 뒤로 조용히 접근해

휴대폰 충전기 줄로 목을 졸라 살해 성공!

죽은 자가 장영창임을 알리고자 사체에 신분증

(성형한 얼굴이니 못알아볼까봐)

성형 사진 및 김동포의 신상명세서까지 챙겨

가방 안에 사체와 함께 넣고

발견되기 쉽게 부둣가 게시판 옆에 놓아두고

태안으로 향하며 완전 범죄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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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하자마자 모두를 쫄게 했던

제일 무섭게 생긴 김동포(김병옥)가

여기선 제일 불쌍한 사람이었숴 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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