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주식, 주식하길래 주식을 한 적이 있었더랬다.
국장을 너머 미장까지 넘어갔었으나
1만원벌고 10만원을 잃고 나왔다.
그 후론 아예 끊었었는데 (넣어놓고 마이너스가 잊고 있었음)
미국 대선에 도널드 트럼프에 일론 머스크 때문인지
또 미국 주식 얘기가 뜨길래(?)
잊고 있던 주식계좌에 들어갔더니 여전히 마이너스 ㅋㅋㅋㅋㅋㅋ
하나는 상장폐지 돼있었음 ㅋㅋㅋㅋㅋ
그냥 하지 말까 하다가 한 주에 만원씩 로또사지말고
이거나 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얇고 가볍게 벼락치기 중ㅋㅋㅋㅋ
단타치면서 돈 버는 꿈은 미국장에선 안되는 거였더랬더래떠라요
다시 한 번 미국 주식 해보고 싶은 마음이 꿈틀,
그래서 퍼왔습니다.
주식을 아주 짧게 했지만 고쳐야 할 버릇이 있는지 살펴봐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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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스권 매매에 익숙해져 있어서 어느 정도 오르면 수익을 내고 팔려고 한다.
- 미국 주식은 오르는 주식이 더 오르는 관성이 강합니다.
- 주식을 사고 싶거든, all time high 찍은, 신고가를 찍고 올라가는 종목을 사세요.
- 그런 주식이 얼마 후에 또 all time high 찍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2. 실적이 잘 나오면 수익을 내고 팔려고 한다.
- 미국 주식은 실적이 잘 나오면 그 주식은 그 분기 내내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 당연히 그런 주식은 팔면 안되고 홀딩해야 합니다.
3. 세력, 세력의 장난질, 공매도 싫어요에 익숙해져 있다.
- 미국 주식은 세력이 장난질 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닙니다.
- 미국 주식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은 뱅가드 블랙록 같은 지수 ETF 입니다.
- 그 ETF는 지들 맘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각 개인들이 샀다 팔았다 하면 대신 해주는 것 뿐입니다.
- 미국은 개인들도 공매도를 합니다만, 한국 개인들은 어차피 미국 증시에서 공매도 못합니다.
- 한국이나 미국이나 한국사람들이 공매도 못하는 건 매 일반이에요.
- 절대 음모론을 버리고 미국 주식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4. 수급주체 이런 말에 익숙해져 있다.
- 미국은 외국인과 내국인 기관 이런 구분을 나누지도 않고, 발표하지도 않습니다.
- 그러니까 누가 사고 팔았는 지 사실 잘 알 수도 없습니다.
- 큰손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각 나라 연기금들이 크긴 해도 미국 시장을 좌지우지 하긴 힘듭니다)
5. FED의 힘을 간과한다.
- 한국 주식에서 한국은행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입니다.
- 하지만 미국 주식에서 FED의 힘은 절대적입니다.
- FED의 움직임을 항상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 FED가 주식 투자 하라고 등떠밀면 사는 게 좋습니다. (요즘처럼)
6. 한국이 돈을 찍어내면 환율만 올라가지만
-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면 주식이 올라갑니다. 큰 차이입니다.
- 기축통화가 아닌 것과 기축통화인 것의 차이입니다.
- 꼬우면 세계대전에서 두어번 정도 이긴 후에 세계 경찰국가 노릇까지 하면 됩니다.
(심지어 우리는 미국 때문에 해방된 국가이고 공산당의 마수에서도 벗어났는데)
7. 한국인의 노년은 부동산에 달려 있지만
- 미국인의 노년은 증시에 달려 있습니다.
- 미국인은 퇴직연금의 일정 부분이 주식에 투자되도록 법적으로 강제 됩니다
- 그래서 증시에 꾸준히 유입되는 돈이 있습니다.
- 또한 산 주식을 1년 내에 매도하면 양도세를 크게 물립니다.
- 그래서 미국인들은 한번 산 주식을 잘 매도하지 않는 습관이 있습니다.
- 한국인들 주식 습관처럼 샀다 팔았다 단타로 치지 않습니다.
- 한국에서 미국 증시를 하면 수수료 부담이 커서 단타 치면 망합니다.
- 한국 대통령들은 주식시장에 무관심하지만, 미국 대통령들은 연임이 달려 있는 일입니다.
8. 한국인은 강남 부동산이 오른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면
- 미국인은 증시는 오르기 마련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습니다.
- 이 믿음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어서 한국 부동산은 오르기 마련이고
- 미국 증시는 또 오르기 마련입니다.
- 될 것 같다 싶으면 될 때까지 돈으로 밀어주는 게 미국의 저력입니다. (ex 테슬라)
- 그래서 세계적인 기업이 많이 꾸준히 나타납니다.
9. 배당금을 무시한다.
- 미국증시에서 배당금의 존재 가치나 수익율에 기여는 매우 큽니다.
- 성장주만 쫓아다녀서는 제대로 수익을 못 낼 수도 있습니다.
10. 적금 따로, 증시 따로 운용한다.
- 한국인은 대부분의 돈을 은행에 넣고 소량만 주식에 넣습니다.
- 하지만 미국인은 한두달 정도의 생활비만 은행에 넣고 대부분은 증시에 넣습니다.
- 아주 큰 차이입니다.
11. 테마주를 쫓아다니려고 한다.
- 미국에서는 테마주 라는 개념조차 없습니다.
(양도세 때문에 치고 빠질 수가 없.... )
- 낙폭과대주 이런 말도 없어요.
12. 차트 매매를 하려고 한다.
- 차라리 재무제표 분석에 의한 적정 가치 분석법은 있어도
- 차트에 그림 그려가면서 매매하는 기법은 미국에선 거의 안씁니다.
( 수십년 전에나 쓰던 낡은 기법입니다 )
- 남들이 안쓰면 주식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고
- 차트 매매 기법도 소용 없다는 겁니다.
13. 전문가들의 적정가치 분석을 무시한다.
- 한국에선 삼성전자 무조건 사라고 합니다.
- 거의 모든 증권사가 거의 모든 리포트에서 buy를 외칩니다.
- 그래서 한국 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의 투자 리포트를 참고조차 하지 않습니다.
- 하지만 tipranks 등에 올라오는 전문가들의 투자 리포트는 독립적이며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 미국 주식 투자하실 때는 각 은행, 증권, 투자사들의 전문가들의 투자 컨센서스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한국 증시 하시던 분들의 머리에는 아주 나쁜 습관이 들어 있기 쉬운데
차라리 한국 증시 모르고 처음부터 미국 증시부터 하는 분들이 편견이 없어서
오히려 돈을 벌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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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벌 수 있을까유. 안될 것 같..ㅠ
출처 : 다음비공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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