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Peaky Blinders
이 드라마를 계기로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에게 빠져 지금까지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내용이야 너무 유명하여 각설하고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주인공 토미.
토미는 가족 갱조직 피키 블라인더스의 리더이자 서슴없이 불법을 저지르는 범죄자이며
내 여자, 내 가족, 내 형제, 내 동네 사람들에겐 따뜻한 나쁜 남자이다.
똑똑하고 차갑고 카리스마있고 섹시하고 사람을 막 정신없이 휘두르는 츤데레 악질 갱.
실제라면 잡아 넣어야하지만 토미를 연기하는 킬리언 머피가 너무 매력적이라;ㅁ;
열심히 보다보면 막 톰하디도 나옴 +ㅁ+dㅋㅋㅋ
시즌 4 촬영하는 모습이 톰하디와 함께 찍힌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피키 블라인더스를 복습했긔
그런데 말입니다
어제 갑자기, 정말 너무나 뜬금없이, 늘 보아왔던
시즌2 에피소드4에 아주 잠깐 출연하는 제임스가 그냥 스쳐가지지가 않았음.
제임스 X 토미 캐미 폭팔★
너무나도 쌩뚱맞게 두근☆
머릿속을 잠식하는 망상♡
부녀자의 눈으로 자주 이런 저런 망상을 하는 내가 유일하게
피키 블라인더스를 보면서 토미랑 리지랑 잘됐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남남 노선으로 엮을 생각을 전혀 , 진짜 네버 하지 못한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돋보적인 존재감의 토미 때문에 감히 엮을 생각을 하지 못했던 내가
(톰하디가 수염이 없었다면 몰라도 'ㅁ<d)
갑자기 잠깐 나오는 제임스에 꽂힘.
그래서 지금 좀 놀람;;;
너무나 갑작스런 덕통(?)사고에 마음 진정시키고 바로 캡쳐.
사진은 흐리지만 여동생 집 문 두드리는 토미 쉘비입니다.
뒷모습도 멋지쟈나.
나쁜 짓해서 번 돈으로 여동생 집 사준 거쟈나.
방 8개에 4층 집이쟈나.
부엌에 부엌방에 입주도우미님 방도 있쟈나.
저 넓은 집에 아들 하나랑 여동생 요로케 단 둘이 살쟈나.
그래서 24시간 부하들이 지키쟈나.
사생활이 없쟈나
어쨌든 knock knock
띠용??
분명 여동생이랑 조카만 사는 집인데 낯선(그러나 등빨 좋은)남자가 문 열었쟈나.
"누구삼?"
오오- 어깨;ㅁ;d
강렬한 첫만남.
순백남이 다크남에게 겁도 없이 통성명 요구//
토미오빠 되게 무서븐 남잔데 캐당당.
역시 모르면 용감해 ♥
통성명따위 개무시하고 들어가시는 우리 토미님.
마주보는 두 사람 >>ㅑㅑㅑㅑㅑㅑ
토미랑 제임스랑 피지컬 차이가 설렘//
근데 제임스 왤케 여유로와ㅋㅋㅋㅋ누군지 알면 후달릴터인디
두 사람을 인사시켜주는 에이다.
말도 없이 들어간 이 분은 집주인 에이다의 오라버니 되시구염,
ㅇi 동네 1짱ㅇi싀거든염?™
(버디버디 세대라 ㅋㅋㅋ)
앞에 서있는 제임스씨는 작가이자 집세는 못내는 세입자이며
게이랍니다 ★
당시 게이는 불법(ㅠㅠ)이라 신고가 가능해서 에이다의 아웃팅에 제임스는 급 쫄았지만
우리 토미오빠는 그런 말도 안되는 법 때문에 멀쩡한 사람 신고하는 분 아니에여.
돈 뺏고 도박판 벌이고 살인은 해도 게이는 신고안하는 좋..은 남자...인건지 나쁜 남자인건지;;;
갑자기 헷갈리지만 어쨌든 이 포스팅의 목적은 두 남자의 캐미이므로!
넘어갑시다.하하하하
어쨌든 인사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제임스를 겁나 허스키 보이스로 붙잡는 토미.
여기서 설렘. 목소리 ㅎㄷㄷㅠㅠㅠㅠ
핸드쉐이크는 예의지요.
^ㅁ^d
연륜 vs 패기
의 느낌이 난다고 느끼는 이유는 내가 지금 그러한 bl소설을 읽고 있기 때문일까나.
여튼 가족과 비지니스 외에는 불친절한 사람이 왜 여동생 집에서 무료로 얹혀사는
남자의 손을 잡고 악수를 했을까?
그러면서 왜 그 다음 에피소드엔 나오지 않았을까?
왜 악수를 해서 뭔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을까? ;ㅁ;
하고 다음 편 보면서 실망했으나
시즌 2 에피소드 6에서 제임스 다시 등장.
역시나 그냥 인사한 게 아니였어.
제임스가 이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인사한거였어!아하하하
옷 갈아입고 토미 따라 나서는 제임스.
왜 멀쩡하게 옷 잘입었는데 애기같지?ㅋㅋㅋㅋ
오빠에게 적이 많은 걸 아는 에이다는 너 따라가면 죽는다고
제임스를 걱정하지만 사나이가는 길 말리지 마3하며 따라간다.
"내가 이케이케 할 동안 넌 요로케 요로케 하고 있엉"
심각한 이야길 하며 걷는건데 얼마 없는 투샷이라 좋음'//ㅁ//'
제임스가 꼬꼬마처럼 느껴지는 건 토미의 포스 때문인가ㅋㅋ 귀여워//
죽음을 담보로 톰하디랑 담판 지으러가는 토미는
엉아 갔다올 때까지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라며 안으로 들어가고
엉아없이 밖에서 대기중인 동생은 그저 무섭구요.
초조하게 담배쫍쫍
그 안에서 토미는 머리에 총 겨눠지고 수류탄 얘기 오가고 전혀 다른 세계의 대화중.
밖에 제임스를 걸고.ㅋㅋㅋ
드디어 나오신 우리의 토미 쉘비님은
제임스를 데리고 별 말없이 걸어가는데 난 이게 뭐라고 설레냐;ㅁ;
저 끝났다는 걸 알리는 등 두드림 때문인가;ㅁ;
좋은 건 한번 더
툭
ㅠㅠㅠ
나쁜 남자와 예술계 남자의 망상 캐미만 던져주고
이 이후로 제임스를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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