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 옥새를 거절한 이성계, 진심이었을까?
고려의 옥새를 받게 된 이성계는
자신이 무슨 왕이 되냐며 아주 격하게 옥새를 거절하였다고 한다.
받기 싫어하는 이성계에게 어떻게든 옥새를 주려고
닫혀있는 문까지 부수고 들어 온 신하들.
어차피 받을건데 그냥 받으면되지 왜 그렇게까지?
고려의 왕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왕의 자격이 없었던 이성계는
백성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음.
추대를 받아 나는 싫은데, 남들이 시켜서
이것이 또 천명, 하늘의 뜻이 아니겠냐며 이야기 할 수 있게끔
민심을 의식한 퍼포먼스를 해야했던 것.
기록에도 "두 세 번 거절했는데 하도 나보고 하라고 해서,
이게 또 백성의 뜻이고 하늘의 뜻 아니겠음?
그래서 내가 할 수 없이 왕 위에 오른다", 고 적혀있다고 함.
생각해보면 그 당시 이성계같은 양반 집에
쳐들어간 것은 불경임 ㅋㅋㅋㅋㅋㅋ
처벌해도 모자를 불경한 이 사람들이
오히려 공신으로 책봉됐으면 말 다 한거지.
왕위를 강제로 빼앗은 경우는 봤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ㅋㅋㅋㅋ
475년이나 존속한 왕王씨의 고려왕조에 느닷없이 이李씨가
왕이 된다면 백성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바로 받지 못하고 거절하고 거절하다 어쩔 수 없이 받은 것처럼 퍼포먼스를 벌인 것.
---
오호~ 그런 사연이.
다시 시작해보는 역사 공부!
조선왕조 500년 태종태세문단세 그 다음이 늘 생각이 안나 재밌는 역사공부 조석시대 왕조
반응형
'… 다큐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앉은 자리에서 세 마리는 거뜬하게 먹는 꽃사마귀 (0) | 2020.03.09 |
---|---|
빗물로 씨 퍼트리기. 동의? 어 나물 (0) | 2020.02.11 |
승진은 힘들지만 근무환경 좋은 직장, 집현전 (0) | 2019.08.20 |
[펌] 조선 최초의 여성의사 김점동 (0) | 2019.08.18 |
[역사] 연산군은 왜 그렇게 쉽게 당했지요? (0) | 2019.08.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