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가 자주 들어가는 카페 제목 느낌 ㅋㅋㅋㅋㅋ
☆신나는★ 9000 가요 모음
그 땐 몰랐는데 왜 7080 라이브카페가 흥하는지 알겠는,
새로 나오는 신곡도 아이돌도 모르고, 그저 옛날 노래가 더 좋을 뿐인 요즈음.
내 핸드폰에 가득찬 그 시대 노래들을 듣다보니
문득 90년대 그 때 가수들의 모습이 보고 싶어짐.
영상의 바다 유튜브로 고고씽!
그리고 내가 목격한 것.
뭐야, 이 힙함은.....
정말
세상힙함.
아이돌이라 불리기 이전의 그 힙함이란...후우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화려함에 건배.
그럼 제일 먼저 지금도 내 폰에 들어있는
1. C&G - 5.6
남친이 양다리 걸치는 장면을 목격 후
충격받은 여자친구가 달리고
그 모습을 본 남친도 달리고 양다리 걸쳐진 줄 몰랐던 여자도 달리고
그걸 보던 나머지 멤버도 달리고 달려서
동네 뒷산으로 차원이동.
어느새 옷은 토테미즘스런 무대의상으로 갈아입고 립씽크 준비
ㅋㅋㅋㅋㅋ
양다리남에게 오뉴월에 서리내리면 그건 자기니까 잘 기억해서
다른 여자 울리지 말고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쓰레기에게 갱생기원 메세지만 남긴 착한 여자의 노래.
양다리남은 조금 미안한데 니가 싫어져서
어쩔 수 없다고 하는 쓰레기인데
그냥 정신차리라고 얘기만 남기다니,
요새 하도 여자를 죽이는 남자 기사를 많이 봐서 그런지
서리만 내리고 끝인게 너무 순하고 착하게 느껴짐.
2. 파격적인 컨셉, YG 사장님의 아내가 있는
스위티 - I'll be there 2002년
젝스키스 이재진의 동생이자 YG 양현석의 와이프인
이은주가 속했던 걸그룹 스위티.
파랑파랑하고 부농부농하고 노랑노랑한 컨셉과
엉덩이 흔드는 안무가 인상적이던 아비데.
다른 노래도 좋아했는데 너무 빨리 사라졌다ㅠㅠ
그때 왜 양현석이 스위티 뮤비촬영장에 와있나했는데
이은주랑 그런 사이여서 그랬구만.
(연예프로에서 뮤비촬영장 갔었음)
그때는 대형 신인의 데뷔여서 사장이 직접 온건가 했는데 .. 오호.. 그랬군...
3. 이 뮤비를 보는 순간 까까머리 뽐뿌오는
뚜띠 - 대리만족 1996년
이 세상의 뮤비가 아니다.
그렇다고 애니메이션도 아니다.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1차원적인 분장에 정감가는 편집스타일.
이거시 뚜띠다!!!
남친이 원하는 스타일로 다 바꿨는데
알고보니 전 여친 스타일. (이런 개새..)
뚜띠스타일로 바꾸면 싫어하고
싸움걸더니 결국 헤어지자고 하고
전 여친의 환영을 자기에게서 보고 대리만족 했다는
사실에 빡친 뚜띠가 그 찌질남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노래.
90년대는 남친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추다
배신당한 노래가 많은 것 같다;
뮤비 처음보고 충격먹음.
이런 센세이션한 뮤비가 존재했었다니! 신선해 +ㅁ+ WOW
가수는 모르고 노래만 알았던 뚜띠가 이렇게까지 파격적이었는 줄은 몰랐다.
게다가 쌍둥이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음.
이 뮤비가 만들어질 당시 컴퓨터에 포토샵이 처음 나온 건지
왤케 처음 포토샵 배울 때가 생각나는 어설픔인짘ㅋㅋㅋ
만약 그게 아니라면 정말 희대의 명작 [?]
4. 한나 (Hanna) - Bounce 2004년
모든 게 매력적이었던 한나.
렉시, 아이비, 이효리 다 생각나는 그 시절 패션.
노래, 컨셉, 목소리까지 다 완벽히 내 취향이었는데!!!
아쉽게도 너무 일찍 생을 마감했다.ㅜㅜ
5. TG - LOVE TONIGHT 2000년
게임 CG같은 느낌
턱턱! 막히는
숨소리
쿵쿵! 울리는!
심장이 벨벳~(baby입니다)
뮤비가 값비싸(?) 보인다했는데 당시 10억을 투자한 뮤비라고 한다.
(이 당시엔 뮤비에 거액을 쏟아붓는 게 유행이었다고. feat.조성모)
진짜 좋아했는데 생각보다 못뜬 곡.
그 때는 TG의 mp3파일의 소중함을 몰랐지ㅠㅠ
여튼 뮤비보고 반한 사람들이 무대보고 깜놀해서
뮤비 주인공은 배우고 가수는 다른 사람 아니냐 했다는 후문이.
무대 봤는데 막 다른지는 모르겠던데.. 조명이 좀 더 밝았을 뿐.
뮤비 자체와 잘 어울려서 더 기대가 컸을 순 있었겠다.
그것보다 제발 mp3 좀!
멜론에 없단 말시!
6. V2 - FANTASY 2001
최종보스 느낌의 V2
이 세기말스럽고 사이버틱한 노래의 내용은
여친은 처음부터 좀 특이했고 눈빛으로 대화를 하며 생각이 너무 많았음.
그래서 남친은 불안불안.
어느 날 꿈 속에서 빨래를 걷어야 한다면서 기차타고 떠나버림.
(기차역근처에 살았나봄)
헉! 꿈!
인 줄 알았으나 진짜 떠나버렸음.
여친이 떠나고 혼자가 된 V2가
다시 여친을 찾기 위해 시간을 잡으려는 노래.
정기교육받을 당시 나의 노래방 애창곡이었던 노래
독특한 목소리와 시대를 앞서간(?) 노래라 분위기 띄우려고 불렀기 때문에
빨래 걷으러갔다 기차타고 떠난 줄은 몰랐음. 대박
지금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아무래도 난 약간 뽕삘인가봉가ㅠ
그나저나 이 남자가 가나다라마바사를 부른 양준일이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
진짜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었어 +ㅁ+
7. 글렘- 블루로망스
그래그래그래서 그렇게도 널 찾았던 거야
완전 대박 흥나는 여름노래.
내 마음대로 ㅋㅋㅋㅋㅋ
하와이안 셔츠입고 단체 댄스에 뽕삘.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초등학교 단짝 친구랑 춤 따라하다 빵터졌던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딱 그 시대 날티나는 오빠들 느낌
8. SZ- 누구야
에스지야~
길거리에서 여친이랑 싸우는 이 남자,
제롬 아닌가? 오, 젊은디.
9000노래에 에스지 누구야가 빠지면 섭하지.
안거쳐간 댄스동아리가 없었을 만큼(확인불가능)
파워풀한 안무와 노래!
여기저기서 리믹스버전을 많이 틀어줘서
그런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90년대가 노래만 뜨고 가수는 잘 안뜰 만큼
노래가 너무 좋았다던데 바로 수긍.
여튼 누구야는 진짜 내 최고의 추억의 올드케이팝임. old k-pop
9.티니- 뭐야
신성우의 뭐야 이건이랑 자주 헷갈리...
뭐야, 아니 이게 정말 뭐야
이때는 3인조 걸그룹이 유행이었던건가.
여기저기 3인조가 많이 보이네
여튼
SZ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티니는 내가 누구야보다 더 좋아했던 노래로
이유는 저 중독적인 춤동작 때문인 듯 허다.
손밖에 움직이지 않는 게으른 나에게 딱 어울릴 댄스.
친구들이랑 앉아서 티니 춤췄던 기억이 있다.
친구들도 잘 안움직였어 ㅋㅋㅋㅋ
저 뮤비에서 티니는 수녀인데
결국 자기들 노래의 흥에 못이겨 뛰쳐나온다.
그 외에도 벅, 스페이스 에이, 비비, 권소영(coc),
어스, up, 손상미 등등 내 심금을 울린 가수들이 많이 있지만
영상 찾는 것도 일이고 움짤 만드는 것도 일이라서.... 여기까지
유투브는 정말 엄청난 곳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내가 사랑하는 90년대 가요 모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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