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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마

러브, 비하인드 2012 (줄거리&스포있음)

by 림츄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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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비하인드
셀레스티 앤 제시 포에버  Celeste and Jesse Forever 

라시다 존스, 앤디 샘버그, 일라이저 우드, 앰버 로버츠

베스트 프렌드에서 결혼까지 한 셀레스티와 제시

차 안에서 노래에 화음까지 넣어 부르는 두 사람은 참 잘 맞음.

급한 전화받는데 5분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어수선한 남편 제시와

그런 그를 잘 다루는 셀레스티는 이따 저녁에 친구 베스와 터커 만날 예정임.

일 안하고 서핑가는 제시에게 꼭 샤워하고 오라고 일러주고 셀레스티는 일하러 감.

곧 결혼을 앞둔 베스와 터커와의 저녁 약속.

두 사람도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다가 이제 곧 결혼하는거임.

결혼준비로 투닥투닥하다가도 곧 애정행각 뿜뿜.

그러거나 말거나 결혼 만렙인 둘은 독일식 발음을 흉내내며 꽁트하며 놀기.

그 꼴이 마음에 안드는 베스와 터커.

니들 왜그랭? 

크흠. 니들 뭐하는거야?

너넨 6개월째 별거하고 있고 이혼조정중이잖아!

응. 알아

근데 매일 매일 만나서 화음맞추고 놀고 이게 뭐야?!

그냥 다시 합치던가 놀지 말던가! 너네 너무 이상하다고!

얘는. 우린 원래 친구였잖아. 이혼할거지만 친구로는 변함없다그.

더이상 싸우지 않아 좋고 너네도 누구 편 들지 않아도 좋고 다 좋잖아.

우리는 실패했지만 너네는 꼭 행복해야해♥

-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이 이상한 관계에 더 이상은 함께 못하겠다며 자리를 떠버리는 베스.

?

결혼 준비 스츄레th가 엄청 나나봐.

분위기 파악못하고 계속 장난 치는 셀레스티 앤 제시

나도 못해먹겠다.

터커도 베스를 따라 나가버린다.

베스랑 터커 왜 저러지? 우리가 이상한가?

우린 베스트 프렌드잖아.

제시가 10학년 때 우주캠프 간 5주동안 말고는 일주일 이상 

대화를 안해본 적 없다는 두사람은 찐 베프.

가혹한 5주였어. 그때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야나두.

(뭐하는 지랄이고;;)

별거중인데 같은 곳에서 내림.

네 게스트 하우스에 계속 살아서 미안.

아냐. 네 작업실이기도 했던 곳이니까 괜춘.

오히려 네가 곁에 있어서 더 좋아.

제시가 아티스트이자 백수라 성공한 셀레스티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살고있음.

그러니까 한 집에서 별거중인셈.

정말 베스와 터커가 왜그러는지 백번 이해가 가면서 두 사람은 각자 집으로 들어감.


<아침> 

바빠죽겠는데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하는 새치기남의 등장.

너만 바쁘냐, 우리도 바쁘다.

아몰랐네요를 시전하는 새치기남.

이유를 설명하고 죄송하다고 한마디만하면 될 걸 

지 바쁘다고 아무렇지않게 새치기하고선 뭐라하는 셀레스티에게 오히려 더 당당. 미친놈

그래도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셀레스티.

이미 제 커피는 나왔고요, 너 빼고 다른 분들은 행복한 하루되세요.

찌질하고 자존심만 쎈 새치기남은 뻔뻔하게 가버린다.

아침부터 새치기남때문에 기분은 잡쳤지만 일은 해야지.

인터뷰 중인 셀레스티는 요새 미국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

리얼리티 쇼에 대한 끝없는 갈망, 라일리 뱅크스같은 재능없는 팝스타들,

리메이크 영화만 계속되는 현상 때문이다 등등

아주 열심열심.

셀레스티의 동료인 스콧(프로도).

좋은 말씀 감사하구요, 미국문화를 살릴고자 하는

셀레스티의 책이 출시되었으니 많은 사랑바랍니다.

잘 나가는 여성, 셀레스티.

인터뷰 끝나자마자 동료 프로도에게 전남편 제시에 대한 얘기 중.

둘이 상당히 친한 듯.

근데 잠깐! 

아까 내가 재능없다고 욕했던 라일리 뱅크스랑 우리회사랑 계약했다고?! 와이?!

돈이 되니까.

엄청난 금액이고 마케팅만 잘 해주면 우리 회사 잘 운영될거임.

그리고 넌 제시 얘기 그만하고 데이트를 할 필요가 있어.

싫으면 다른 남자 만나기 전에 나 떡 좀 치게 도와주던가.

???

스콧, 너 뭔..

쏘리. 쿨한 게이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드립쳤는데 안먹힘 ㅋㅋㅋㅋㅋㅋ 

(일라이저 우드는 게이. 물론 이 영화에서)


제시는 대마초 파는 친구 스킬즈와 셀레스티에 대해 얘기 중.

이제 셀레스티는 그만 놔주고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라는 스킬즈.

베로니카에게 전화해보는 건 어떠냐는 말에 원나잇이었다며 딱 자르는 제시.

난 네가 베로니카 진짜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좋았지만 셀레스티가 아니잖아.

뭐여. (셀레스티랑) 도대체 어쩌고 싶은거야.

다시 시작하고 싶진 않아

그럼 데이트 해봐

누구랑?

이 여성분이랑.

쿨한 카운터 언니는 이혼조정 중이라는 제시와 데이트 해주기로 함.

빡쳐서 나가버렸던 친구 베스는 그땐 흥분해서 미안하다며

그래도 너넨 여전히 이상하니까 그럴거면 합치던가 하라 함.ㅋㅋㅋ

난 내 아이의 아빠가 통장과 차를 갖고 있길 바래

(제시는 통장이 없음)

현실적인 셀레스티와 그러지 못한 제시와의 불화는 오래 되었음.

그래도 변함없는 건 "제시는 언제나 내 베스트 프렌드라는 것"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보고 있는 

2012년의 제시. 언제나 열심히 봄.

아직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보고 있냐, 그림 작업은 끝났냐고 묻는 중.

하겠다고 곧 할거라고 말만 하면서 여전히 일하지 않는 제시.

근데 나 오늘 데이트 있어.

-_-;

그래. 잘해 봐.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셀레스티.

곧 이혼할거니까 일에 관해 닥달하다 싸우지 않아도 되고 데이트 해도 신경쓰이지 않나 봄.

바로 옆집이라 소리가 들리는 게 함정.

나가서 놀아 이것들아-_-

역시 신경쓰임.

자신의 책이 서점 구석에 전시되어있자 몰래 가져와 

직원 추천도서 위에 전시해놓기. ㅋㅋㅋ

이야- 셀레스티, 네 책이 직원 추천 책이래. ㅊㅋㅊㅋ

앞 상황을 알지못하는 제시는 기뻐하면서 축하해주긔

그러다 몇 달 전 원나잇했던 베로니카와 딱 마주침.

H..HI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약간 설레고 막 그른다//

친구들 등장. (셀레스티 표정ㅋㅋ)

베로니카도 셀레스티를 보면 어떤 느낌적인 느낌을 받은 모양.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는 셀레스티와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어, 그럼.

흐음.

얼마 전에 만났던 여자야.

흠. 예쁘네. 젊었을 때 나 같아.

(보면서 셀레스티와 베로니카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노린건가ㅎㅎㅎ)


스킬즈와 즐겁게 공연보고 나오자마자

서랍장 못만들겠다는 셀레스티에게 소환.

근데 제시도 못만듬.ㅋㅋㅋㅋ

대신 로봇을 만들어주고 간직하라 함.

와인마시며 장난치다

어...어. ... .. 어어어ㅓㅓㅓㅓ????

결국 잔건가...콰광!

셀레스티에게 원래의 부부때처럼 다가가는 제시.

그러나 이건 아니라는, 술 때문이라는, 빌어먹을 서랍장 때문이라는!

실수였다며 밀어내는 그 때문에 빡친 제시도 일어나고 

다음엔 제정신으로 이케아 조립해 줄 남자만나라는!

씨! 난 병신이야

제시, 그게 아니야. 제시!

자책하며 떠나버리는 제시를 불러보지만 가버린다.

다음날 연락하고

계속 연락하고

출장가서도 연락하지만 계속 연락씹던 

제시는

베로니카와 행복한 만남 중.

제시가 보고 싶다고 말하며 감상에 젖는 이유를 모를 -_-


중요한 할 말이 있다고 먼저 만나자 한 제시에게

전과 다름없이 자기 일 얘기하고 농담하는 셀레스티.

나 아이 가졌어.

내 전남편이 오메가라니?!

는 농담이고

베로니카가 내 아이를 가졌어.

넌 아무것도 안해도 돼. 난 베로니카와 잘 해보고 싶어

전남친이 아닌 전남편이 다른 여자와 잘해보고 싶다는데 눈물흘리는 셀레스티.

마음의 정리가 아직 안됐나 봄.

요가하러 온 셀레스티.

안녕하세요

네? 저요?

예ㅎㅎ.

요가 포즈로 첫인사하는 요가남 ㅋㅋㅋㅋ 전갈남이라고 해야하나.

저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이런 사람입니다.

요가하는 데 명암을 들고 다니는 걸 보니 이상한 사람 아니네요.

요가남은 공인재무 분석가.

셀레스티는 트렌딩 포어캐스터, 트렌드 예측가임.

그 얘길 듣자마자 비웃는 요가남 폴.

트렌드 예측가가 웃겨?

아, 아뇨. 농담인 줄 알았어..염...

너는 포르쉐에서 아우디로 차를 바꿨고 사업가로 보이기 위해

10대들이 쓰는 아이폰 대신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어.

그리고 이래서 저러했고 저러해서 이러했지? (다 맞춤) 이래도 웃을래, 폴?

피융생 요가만 하다 요가다니엘이나 돼라. 뿅

먼저 다가 온 요가남을 차버리고 셀레스티의 계속되는 데이트 시도.

제시는 우연히 밥먹으러 왔다가 데이트하는 셀리스티를 보게 됨.

제시도 안그럴려해도 신경은 쓰이나 봄.

그러거나 말거나 연하남도 만나봤지만 약간 중2병같아 부담스러워 실패.

마음맞는 사진작가는 이상한 변태라 실패.

한 번 데이트했던 이혼남은 이혼후유증 극복하는데 오래걸리는 마음 이해한다고 

그러나 셀레스티는 그런 거 아니라면서 계속 마음을 못잡음.

그렇게 욕했던 라일리와 함께 일하게 됐지만

능력없는 팝스타에 애같고 맞춤법도 틀리니까 무시하는 셀레스티.

저 언니 왜저래??


인도식당으로 셀레스티를 불러낸 제시.

(단도직입) 이혼해주라.

??

베로니카가 벨기에인이라서 결혼을 빨리 해야해.

네 이혼서류가 지체되는 것 같으니 얼른 접수 좀.

미안. 우리 둘 먹여살리려고 돈 버느라 몰랐네.

(제시와 행복하기 위해 언제나 바빴던 셀레스티)

자신과 함께했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제시가 낯설고

함께 잘 살자고 열심히 일하며 서포터하느라 아이갖는 것도 보류했었는데

갑자기 애아빠가 된다고 빨리 이혼해달라는 제시한테 어이털림.

 네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아니. 근데 베로니카는 좋은 엄마가 될거야.

존심 좀 상했는지 역으로 셀레스티는 좋은 엄마 못될거라는 듯이 엿먹이는 제시.

치사한 새끼.

너도 빼큐고, 인도 요리도 빼큐다.

엿먹길 바랬는데 베로니카와 함께하는 제시는 점점 자리를 잡게 되고

자괴감으로 광란의 코스튬 파티에 온 셀레스티. 

(셀레스티는 하얀 쓰레기 봉투로 코스튬. 화이트 트레쉬인가)

파티에서 무례했던 요가남 폴과 재회.

그땐 내가 미안했어.

ㅇㅇ

밖으로 나와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제시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자기 입장의 의견만 얘기하는 셀레스티.

쓰레기 봉지를 입고 자신만 옳다고 떠들 기회를 아무도 주지 않았나보네요.

즉 헛소리하고 있네를 돌려말하는 요가남, 폴이었다.


제시는 베로니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셀레스티가 말한 것처럼

진짜 잘 모름. 그런데 알아가고 있음.

차 안에서도 다정다정하게 서로의 미들네임 물어보며 분위기 좋음.

그리고 도착한 두 사람의 집에서  

초대받지 않은 손님,

 셀레스티. 짜란~

제시의 짐을 가져다 주러와서 앨범인지 뭔지 버리려다가

아주 나이스한 우연으로 팔찌가 쓰레기통 안으로 떨어지면서

 때마침 도착한 제시 부부에게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것 처럼 보임. 하아ㅠ

여튼 행복하세요.

쪽팔린 일은 뒤로하고 요가남과 마사지데이트

옆모습 제시카 러브 휴잇 닮음.

이런 데이트코스는 처음인데 나쁘지 않네.

주접떠는 요가남 두고 가버리는 셀레스티 ㅋㅋㅋㅋ

폴은 계속해서 셀레스티에게 새로운 걸 경험하게 해줌.

그리고 뽑호33


마음에는 안들지만라일리랑도 철저하게 비지니스적으로 해나가고 있는데

빌어먹을 제시의 등장.

보고 싶었어.

니네 둘 진짜 왜그러냐. 그만해라.

베프였기도 해서 그런지 기대고 싶을 땐 자꾸 서로를 찾나 봄.

자고 일어나니 가버린 제시.

그런데 일이 터짐.

라일리를 위해 앨범 커버 일러스트를 제작했던 셀레스티.

거시기로 엉덩이를 찌르는 듯한 형상.

(난 말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 같은데;; 미쿡인 대다내~)

어머어머! 진짜네! 진짜 거시기고 엉덩이네?! 대박

동성애 성행위를 묘사한 그림이잖아요!라며 벌써부터 TV에서 난리.

셀레스티는 여기저기 일이 터지는데 행복해보이는 제시.

또 만난 제시에게 복잡미묘한 심정으로 묻는다.

우리 관계는 내가 망친거야. 근데 그렇게 안했다면 난 무책임한 사람이 됐을거야.

네가 그걸 알았으면 좋겠고, 그리고 아직 기회가 있는지 알고 싶어.

....

미안. 

야이생키야! 그럼 어젠 왜 왔어?

나도 몰라. 미안. 내 잘못이야. 근데 셀레스티, 난 애가 있어.

이제 베로니카와 잘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야 해.

난 변하고 있어.

왜 날 위해 변하지 않았어?

네가 날 정말로 원했다고 생각안했어.

와오. 네가 철 들길 기다리며 응원했고 돈도 다 내줬고 

모든 걸 다 했는데 원했다고 생각을 안해?

그래서 동등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어.

(여자가 잘나가면 맨날 하는 남자들의 변명)

너는 다 망쳐버릴거야. 행복을 날려버릴거라고!

다신 연락하지마 찌질한 새끼야.

그건 걱정마. 완전 빠이다.


제시와 완전 쫑내고 친구네 파티와서 추잡한 꼴 보이는 셀레스티.

미국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상처받은 여자가 파티와서 폭식하는 장면.

미국영화도 참 한결같아.

제시는 이제 됐고 라일리에게 사과하고 대화하고 싶은 셀레스티.

전화를 걸어 사과하지만 폰너머 라일리는 대답이 없음.

그 때 친구가 위로해주러 옴.

라일리 일로 힘들어하자 라일리 뒷담화까며 위로해주는 친구 베스.

자기가 능력없대놓고 의외로 고평가하는 셀레스티와 달리

걔 완전 별로라 2, 3년이면 끝이라는 베스,

근데 전화안끊김.

헐!

이젠 정말 끝이다.

그래도 집까지 찾아온 셀레스티를 내치지 않은 라일리는

상처받았는지 울고있었다.

내 남친 바람핌.

응? 로고때문이 아니라?

으이구, 이리 와

당신때문에 난 직업을 잃을테지만 남친이 바람핀 게 더 상처야.

남자들은 왜 그래? 마음이 너무 아픈 라일리.

괜찮아 괜찮아. 다 그런거임

정말 슬퍼. 나도 당신처럼 혼자가 될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징 올림픽을 보는

제시가 아닌 셀레스티.

역도 경기보며 울고있음.

왓 더..

왜 스포츠를 보고 우는거임?

그냥 이걸 보니 누가 생각나고 보고 싶어서

전부 개자식들이야.

반대로 안아주며 위로해주는 라일리였다.

베스와 터커의 결혼식을 향해 가는 길이 멀고 험함.

줄은 긴데 비행기는 빨리 타야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비행기타기 성공. 새치기남과는 다른dd

멀고도 먼 결혼식에 드디어 도착. 축하해 ★

신부 들러리 대표로 한 말씀하는 셀레스티.

오는 길이 너무 멀었다. 비행기, 택시, 렌트카타고 

다시 비행기, 택시, 인력거, 당나귀도 타야했지만(유우머)

베스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음.

최고의 친구가 되다는 건 행운이야.

그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인내하고,

자신이 옳다고 해도 항상 올바를 필요는 없어.

그건 개뿔도 안중요하다면서 베스가 아닌 자신과 제시에게 말하는 듯한 그런 느낌.

연설에 감동받았다는 제시에게 진심이었다고 말하는 셀레스티.

그러면서 둘만 아는 변태적인 장난에 돌입.

이제는 그런 장난 구만. 자신의 남자 제시 데리러 온 베로니카와

함께 가버리는 제시를 보며 씁쓸.

밤까지 계속되는 결혼식 피로연,

피로연을 멀리서 지켜보는 

셀레스티는 마음의 정리를 하는 듯 하다.


다시 현실로.

친해진 라일리와 함께 클럽에 온 셀레스티.

신나는 파티에 역시 게이들은 파티 좀 할 줄 안다며 칭찬하는 셀레티스와

여기 게이클럽 아니라는 라일리.

엑쓰큐즈 미, 당신 친구 라일리에게 우리가 숭배한다고 전해주실래요?

누가봐도 게이클럽인데 편견없는 친구, 라일리.

(어느새 쇼파 위에서 춤추는 라일리) 물론이죠,

쇼파에서 내려오면 말해줄게요.

그 논란의 셀레스티 로고가 (거시기가 엉덩이를 찌르는) 찍힌

티셔츠를 입고 있는 게이들이 천지삐까리.

로고때문에 망했다고 절망했던 셀레스티와 달리 게이 친구들 사이에서

라일리는 새로운 게이 아이콘이 되어있었음.

이거야, 이거!

10대들은 라일리를 외면했지만 게이들에겐 아니야.

프로도! 넌 게이잖아. 미국의 10%는 게이라고. 

라일리는 새로운 레이디 가가가 될 수도  있어.

거시기가 엉덩이 찌르는 로고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냈구나.

기뻐하는 프로도.

일도 잘 해결하고 요가남 폴과도 잘 만나는 중

함께 노래방에도 갔는데....

혼자 생각할 일이 많다며 결국 밀어내는 셀레스티.

당신은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 준비가 되면 다시 연락달라는 폴은

당신을 좋아하니까 기다리겠다고 한다.


대망의 이혼하는 날.

이혼하면서 말장난하고 웃겨죽는 전 부부.

뭐야 이생키들은-_-;;;;

이혼은 역시 재밌어! 이예이!

그러나 급 현실로 돌아와 감상에 젖은 두 사람.

셀레스티의 말이 옳았다며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갑자기 기가 팍 죽은 제시.

베로니카를 사랑해?

그럼 그걸로 가치있는 일이야

서로 네가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랬다는 둘.

마지막으로 키스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제시.

친구로써겠지.

....

떠나간 제시를 향해 뒤늦게

"나도 사랑해"

진심을 고백하는 셀레스티다.

아 근데 밤이 너무 늦었다. 차까지 데려다줄게.

ㅇㅇ 오키오키

다시 나타난 제시가 차까지 데려다주고 진짜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요가남 폴에게 메세지를 남김.

이제 준비가 된 것 같다며 혹시 그 사이에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으면

만나자는 셀레스티.

폴에게 전화하고 물건사러 마트왔더니

영화 초반의 새치기남의 향기가 느껴지는 남자가 계산대에 끼어듬.

이런 ㅆ..하려다 그냥 참음.

그래, 얼마나 똥이 급하면 그러겠는가. 편하게 생각하자.

(셀레스티는 일일이 양해를 구했었는데 여기 나오는 남자들은 일단 껴드네;;)

그러나 초반의 새치기남과는 다름.

살짝 눈치주니 바로 양해를 구함.

죄송합니다. 차에 있는 개가 너무 목말라해서요.

(그래그래)

기분좋게 마트에서 나온 셀레스티의 새출발을 알리는 표정으로 영화는 마무리.

(사실 표정은 내 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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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로맨스? 멜로? 영화. 

이런 식의 이별을 준비하는 미국영화를 많이 봤던터라

딱히 새로울 건 없었지만 그냥 무난히 보기 좋았다.

맨처음 나왔던 OST가 너무 잘 어울렸기도 했고.

그리고 영화 중간에 스킬즈, 제시, 터커의 친구도 아니면서 같이 어울려놀고 있는 남자,

맨 왼쪽의 남배우, 스타트랙 남주 크리스 파인아님?ㅋㅋㅋㅋㅋ

단 한마디도 하지 않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던.

특별출연이었나?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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