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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싹스릴반전

바람핀 남편을 죽일까 말까? Why Women Kill season1

by 림츄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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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우먼 킬 Why Women Kill season1

왜, 여자, (남편) 죽음ㅋㅋㅋㅋㅋ

 

<이 드라마의 죽여주는 오프닝>

왜 남편을 죽이는가에 대한 이유가 다 요기있네.

원랜 루시 리우랑 팔팔한 연하남 러브스토리보려다가

유일하게 속시원했던 스토리가 있어서 급선회.

스포 있고요, 결말 있고요, 예전에 봐서 가물가물합니다. 허허허.

그래도 내용에서 막 벗어나진 않을테니

Start~~~~~★

1963년 어느 부유한 동네에 한 부부가 이사를 왔다.

그 부부는 베스 앤이라는 부부.

이사 잘 왔다며 옆집 부부가 놀러왔는데

남편 '롭'이 말하다 말고 컵을 톡톡치는 거 아니겠음? 

종 부리듯 하는 행동에 부인 '베스 앤'은 화내기는 커녕

익숙한 듯 일어나 차를 리필해준다

 

뭐 이런;;

어이없는 건 놀러온 '실라' 부인

"저기여-?

컵을 톡톡치는 건 하녀한테나 하는 방식인데

어디 감히 부인한테 그런 행동을 하십니까?"

라고 말해봤지만 못알아듣는 노답 남편

그러나 문제는 롭이 아님.

오히려 롭의 편을 드는 베스 앤이 더 노답.

그동안 제대로 가스라이팅 당해왔는지

'우리 남편은 최고의 가장'이라며 싸고 돔.

부인이 저렇게 나오면 말한 실라가 무안하자나-ㅁ-

그럼 피융생 그렇게 사슈 흥!

 

그렇게 며칠 뒤 슈퍼마켓에 간 베스 앤.

옆에서 '롭'의 얘기를 하는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들림.

이건 엿듣지 아니할 수 없지

낯설지 않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역시나 '실라'

"아니 글쎄 지 부인을 하녀부리듯이 대하는거야.

거기다 우리 남편이 그 집 남편을 어디에서 많이 봤다는데

어디서 봤냐니까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웨이트리스랑 키스하는 모습을 종종 봤다지 뭐야!"

 

예??????????

 

촤르르르르르륵

꼭 이러지. 꼭 엿듣다가 이렇게 들켜버리지ㅠㅠ

 

최악의 상황이 됐지만 그래도 믿을 수 없는 베스 앤.

가정에 충실하고 가정을 잘 지키는 자신의 남편이

웨이트리스랑 바람이 났다고요????

바로 확인하러 갑니다.

이런 날 꼭 비가 내리죠...

그리고 뙇!

네. 맞네요.

부인을 하녀 취급하던 남편ㅅㄲ가

웨이트리스와 바람이 났습니다.

....ㅅㅂ....

믿을 수 없는 현실이지만 진짜 현실이었다....

 

 

다음날 조용히 그 웨이트리스를 찾아간 베스 앤

딱봐도 젊고 예쁘고 밝고 사랑스러운 에이프릴

롭ㅅㄲ 나쁜 새ㄲ ㅠㅠ

복잡한 심경에 눈물이 차오르고

공감능력 1000%의 에이프릴

누가 울면 같이 슬퍼지는 타입인가봉가

손수건을 건네며 혹시 힘든 일이 있다면

자신에게 털어놓으라고,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따뜻하게 말해준다

(이래서 사람은 입체적이라 하는건가)

남편이랑 바람피는 불륜녀랑 내가 왜???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처음엔 거절했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고

자신을 '실리'(옆집 부인)라고 바꿔 소개하며

에이프릴과 친구가 되기로 한다

이런 저런 얘기하던 중

에이프릴에게 남자친구 있냐고 묻는 베스 앤.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에이프릴을 보며

"남친이 유부남이구나?"

"와우, 어떻게 알았어?"

그 남자가 내 남자다, 그 사람이 내 사람이다-

말을 못하고 있으니 유부남이겠거니 한거지 뭐.

그렇게 유부남과 사귀는 에이프릴을 이해해주는 척

상담해주면서 에이프릴에게서 남편의 이야길 들어보려 한다.

가수가 되고 싶은 에이프릴과 함께

술도 마시러 온 베스 앤.

원래 롭과 오려했는데 베스 앤이 훼방놓고 자기만 온거임.

롭이 안와 섭섭할 줄 알았던 에이프릴은 

"뭐, 괜찮아. 어차피 즐기다가 아내에게 돌려줄거였어" 

라며 롭과의 관계를 불장난이라 치부한다

"실리, 

일과 사랑, 사랑과 일 중에 무엇이 우선순위인가

고르라한다면 난 일이야.

난 가수로써 내 이름을 펼칠거라구.

그래서 결혼하기 싫어"

"Wow... 자..잘 생각했네

좋은 생각이야..그래.. 그러면 되겠네..."

그러면 다행이긴 한데 뭐지 이 서글픔은..

잠시 생각에 잠긴 베스 앤

"나도 피아노를 잘쳤어. 계속 피아노를 치고 싶었지만

남편이 반대했어. 내 피아노엔 관심도 없었지"

피아노보단 자신이 우선순위여야하는 남편놈

"저런..."

남편 때문에 꿈을 접은 베스 앤을 위로한다.

"하지만 이제 남편은 죽고 없잖아.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남편죽었다고 구라침ㅋㅋ)

언제까지 죽은 남편 신경쓸거야?

이젠 너의 꿈을 펼치라구!

그러니까 오늘 마시고 죽자!"

 

차라리 진짜 죽었으면 좋았으련만...

집으로 돌아와 피아노 좀 치려했더니

남편 새끼가 마티니에 넣어 마실 올리브를 못찾겠다며 칭얼칭얼

냉장고에 바로 있다는데도 못찾겠다며 칭얼칭얼

결국 일어나 찾으러갔더니 냉장고 열자마자 보임.

하아.. 이 개수ㅔㄲ...

자신에게 직접 대령해주는 걸 쳐마시고 싶었나봅니다

(롭 때문에 감정이 좀 격해지는 점 이해바랍니다'ㅁ<)

올리브를 퐁당~넣는데

이 때 독타서 죽이는건가? 그런건가? 싶었음 ㅋㅋㅋ

도대체 남편을 언제 죽이나 집중하고 있어서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씁쓸한 표정으로 술을 건네 줄 뿐 Not Yet

Not yet = 아직 아님

그제서야 만족스러운지 피아노는 됐고

늦었으니 자자며 사라지는

다시 피아노를 치려다

접는다.

남편을 되찾아와야하는데 자꾸 현타만 온다.

 

 

고상하고 순종적인 삶을 살아왔던 베스 앤에게

에이프릴은 참으로 새롭다.

마리화*를 첨가한 브라우니를 권하다니.

그걸 또 먹는 베스 앤

(알고보니 남편도 피운대서 약간 홧김이 더해진)

하지만 이러면 더 친해져 버리잖아

가수 오디션보러가는 에이프릴을 따라가 줄 정도로 친해짐

이것도 남편을 못오게 손쓰느라 그런거지만.

그래도 자신은 결혼하느라 이루지 못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는 듯.

그렇게 오디션에 합격하고 기분좋게

에이프릴 집에서 축하하려하는데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 에이프릴

 

"왜 기뻐하지 않는거야, 에이프릴?"

"나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어...

그가 뒤늦게라도 나타나길 나도 모르게 기다렸나봐.."

!!!!!

왓?????

불장난이래놓고 사랑한다고?

"너의 커리어는 이제부턴데

뭣하러 부인있는 유부남이랑 만나려고 하니"

"부인이랑 행복했으면 왜 나를 만나겠어?"

ㅏ... 그러게...

 

"어쩌면..어쩌면.. 부인한테 상처받은 게 있어서

용서할 시간이 필요한 걸 수도"

베스 앤이 롭에게 무슨 상처를 준 게 있나 봄.

그래서 저렇게 남편을 이해하려 애쓰는 중인가보다.

 

그때

 

 

"라꿍~!

우리 깜찍이를 보기 위해 일 끝나고 바로 왔쪄용~~~"

(베스 앤은 다른 방으로 얼른 숨음)

"이럴수가...날 위해.. 로옵!ㅠㅠ"

"나 깨달았어! 롭! 난 당신을 사랑해"

(아이구 젊은이ㅠㅠ!)

....

에이프릴의 사랑고백에 싸늘해지는 롭

"사랑은 선넘었지!

난 아내와 헤어질 수 없고

넌 그냥 선을 지키며 이런 만남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만난 거 였는데 이러면 안되잖아!"

 

사랑한다는 에이프릴의 말에 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남자

그런 남자와 헤어질 생각은 않고

지금은 대화가 안된다며 일단 보내버린다.

 

방에서 다 듣고 있던 베스 앤이 나와 위로해주고

"저 사람 부인은 얼마나 복받았는지 깨달아야하는데.."

자신을 이런 취급하는데도

평소엔 다정하다며 의 편을 들어주는 에이프릴

"글쎄.. 복 받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정작 롭의 부인 베스 앤은 복받았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는 아이러니.

 

- 다음에 계속

상간남 불륜 처벌 살인 추리 사건 징역 몰래 안들키게 은폐엄폐 쓰레기남 가정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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