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결말있음 주의.
야근을 위해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중년의 남자.
그런 그를 하수구 밑에서 지켜보는 빛나는 눈의 남자.
회사로 들어온 중년남이 커피를 가지러 간 사이
사무실 안 환기구를 열고 나오는 누군가....
아무도 없는 회사, 조용히 커피를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내가 사무실 불을 끄고 갔었나?
흠, 뭐 다시 켜면 되지.
문을 닫고 불을 켜려는데
누군가에게 습격이라도 당한 듯
사무실 안에서 격정적인 움직임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는 문이 잠긴 밀실에서
장기를 훼손당한체 간이 없어진 시체로 발견된다.
-
법의학을 전공한 의사이자 똑똑한 FBI 스컬리는
후미진 곳에서 괴짜라고 불리는 x-file(외계인) 담당 FBI 멀더와
함께 일하는 중이다.
그게 동기들 사이에서도 화제이자 약간의 놀림거리인듯
주절대는 말상의 남자가 아~주 재수없다.
(? 이거슨 사심ㅋㅋㅋ)
여튼 잘나가는 동기 말상남은
자신이 지금 맡고 있는 사건을 하나 건네주며
이 일이 해결되면 자신은 승진,
너는 그 후미진 곳에서 빼내줄게!라는 조건을 걸고
사건 푸는 것 좀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스컬리는 딱히 빼내주지 않아도 상관없었지만
사건이 너무나 X-File스러워 멀더와 함께 사건을 조사해보기로 하고.
너무나 밀실(?)이어서 담당 형사들도
감도 못잡는 이 사건현장.
미스터리한 사건만 담당했던 짬바로
환기구에서 희안한 지문 하나를 발견한 멀더는
이 지문을 토대로 범인이
30년마다 다섯명씩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시작이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100년 전부터 이어온 것일 수도 있었다)
밀폐된 공간에서 혼자있는,
그런 특정의 새로운 희생자를 찾기가 어려운데다
범인은 강박증까지 있어
아는 사건 장소에서 희생자를 물색할 것이다!라는
스컬리의 의견대로 그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 유진 빅터 툼스.
배기관을 통해 나타난 남자였다.
하지만 그는 동물통제소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아파트 사람들이 배기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전화를 했기에 그저 배기관을 확인하러 온 것이었다.
증거도 없고 알리바이도 그렇고
결국 그는 석방된다.
하지만 멀더는 툼스의 지문과 범인의 지문을 비교하며
툼스가 이번 사건의 범인임을 확신한다.
아니 전혀 다른데 어떻게 확신을..?
툼스의 지문을 위로 늘리고 폭을 줄이면
범인의 지문과 똑같음.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몸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어서
좁은 틈으로 들어가 살인을 하는 것 같다고.
하지만 누가 믿어주겠냐그.
아무도 안믿어줘서 결국 풀려난 툼스는
총 다섯명의 희생양이 필요한데 그 중 세 명 죽였고요,
이제 네 번째 희생자 잡으러 왔습니다.
희생양이 혼자서 집에 들어간 걸 확인하고
멀더의 예상대로 몸을 늘려 굴뚝안으로.
타이밍도 나쁘지.
하필 4번째 희생양이 될 남자가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있었지 뭡니까.
불 붙었고요, 툼스는 불타오르나요?
그렇게 네번째 희생양도 똑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한다.
수사가 막히던 중 툼스를 아는
은퇴한 경찰과 만나 많은 정보를 얻게 된 두 사람.
이 경찰 또한 툼스를 괴물이라며 의심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혼자서 수사하다 은퇴하게 된 것.
경찰이 보여준 30년 전의 툼스 사진.
어제 찍은 사진이라해도 믿을 만큼 지금과 똑같다.
역시 툼스는 사람이 아니었어.
경찰 할아버지 덕에 그의 은신처까지 알게 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같은 곳에
툼스가 범행 후 훔쳐온 피해자들의 전리품들도 발견한다.
안쪽에서 발견한 희안한 구멍.
아무래도 이 구멍에서 동면을 취하고 30년 후에 깨어나
5명의 간을 먹고 다시 잠드는 것 같단다.
그 구멍 안을 살피다 아주 기분나쁜 액체가 묻어버린 멀더.
툼스의 몸에서 나오는 액체인 것..같..은데.. EWwww
집에 가서 손 꼭 씻으세여.
며칠 후,
희안하게 마지막 다섯번째 희생자의 전리품이
미리 전시되어있었다.
멀더 동공 지진. (⊙ㅁ⊙);;
예상대로 마지막 다섯번째 희생자는 스컬리였고
그가 몸을 늘려 좁은 배기관으로 나타났다!
아우.. 근데 너무 무섭다...
둘이서 엎치락 뒷치락하며 싸우고 있을 때!!
다행히 멀더가 나타나며 상황종료.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그리고 정신병원에 갇힌 툼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근육과 골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됐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사람들이 창문에 쇠창살을 하고 보안을 철저히 한다해도
틈만 있으면 툼스는 들어갈 수 있으니 뭐..음..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렇게 가둬놓고 지켜볼 수 밖에.
식사시간이 되자 좁은 틈으로 식판이 들어오고
그 틈을 유심히 지켜보는 툼스.
의미심장한 미소를 끝으로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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