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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3.67 흑과 백 사이의 진실 간단정리 (범인과 스포있을有)

│추러스:기타

by 림츄 2025. 3.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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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께이 장편소설 13.67

1967년부터 2013년까지의 홍콩을 무대로 설정한 연작 단편집

 

홍콩을 무대로한 여섯 건의 사건과 하나의 숫자조합
그리고 서서히 드러내는 어느 경찰관의 일생!

정교한 추리와 홍콩 사회의 대한 치밀한 관찰
한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거대한 아이러니

 

 

※ 아래 사진은 참고용. 책 내용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주인공 관전둬

- 뛰어난 추리 능력을 가진 홍콩 경찰총부의 전설적 인물

- 이 사건에선 나이를 먹고 병원에 입원해

지금은 혼수상태로 뇌파측정기를 이용해

YES or NO만으로 뤄샤오밍을 돕는다

-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범인을 잡을 미끼를 뿌려놓는다

 

뤄샤오밍

- 관전둬의 후배이자 제자이며 파트너

- 자식이 없는 관전둬 부부에겐 아들같은 존재

 

 

- 사건 -

펑하이 그룹 총수 위안원빈이 후두부를 가격당하고

복부에 작살총을 맞은 채 자신의 집 서재에서 살해당했다.

당시 집에는 피해자와 두 아들, 며느리, 가정부와 비서가

남아 있었고 이 5명이 용의자가 된다

-

※ 아래 사진은 참고용. 책 내용과는 정말 상관없습니다

 

피해자 아버지 위안원빈

- 펑하이 그룹 데릴 사위이자 총수

- 작살총 사냥을 좋아하는데 나이먹고 몸이 안좋아진 후로는

서재에 작살총 전시해놓고 구경하는 게 삶의 즐거움

-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악행도 서스럼없이 하는

소시오패스의 면모를 지녀 주위에 적이 많음

- 불량배들에게 의해 억지로 약을 먹고

강간을 당한 펑하이 그룹 무남독녀인 위첸러우

호쾌하게 감싸주면서 결혼.

- 하지만 그건 다 펑하이 그룹 데릴 사위가 되기 위해

위안원빈이 파놓았던 함정이었다.

 

기타인물 : 위첸러우

- 위씨 집안의 무남독녀로 위안원빈의 아내.

- 5월에 암으로 세상을 떠남.

- 젊은 시절 불량배들에게 몹쓸 짓을 당함

- 그게 소시오패스 위안원빈의 함정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걸 남편이라고 믿고 살았음

 

기타 인물 : 위융리

- 위첸러우가 몹쓸 짓을 당해 낳은 큰 아들

- 그러나 위안원빈이 친아빠 맞음

(몹쓸 짓을 한 ㅅㄲ가 위안원빈이니까)

- 아빠 닮아 개차반에 양아치

- 20여년 전 교통사고로 죽음

 

 

이제 본격적으로 용의자 소개

 

용의자 1. 위융이 (32살)

- 위안원빈의 둘째 아들

-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후계자가 됐지만

형이 살아있었으면 더 잘했을거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임

-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는 듯 불안한 기색을 계속 내보임

- 알고보니 9살에 자신의 장난으로 인해

큰 형이 교통사고가 나서 죽었음

- 직접적이진 않아도 간접적으로나마 영향이 있을거란 생각에

늘 죄책감을 갖고 사는 중

 

용의자2. 차이팅

- 위융이의 아내. 의사출신

- 좋은 집안의 딸이지만 집에 빚이 많아

남편이 후계자가 되면 빚을 갚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위안원빈이 죽어야하는데....

하는 추측이 있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용의자3. 위융롄 (24살)

- 사진작가가 꿈인 위안원빈의 늦둥이 셋째 아들

- 큰 아들 위융리가 죽고 태어난 자식이라 위안원빈이 미워했음.

- 그래서 그런가 엇나가기 시작해 아빠에 대한 반항심이 크고

엄마만 좋아하고 엄마만 지극정성으로 모심

- 비서인 왕관탕과 아픈 엄마를 자주 보러갔음

- 비서인 왕관탕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빠인 위안원빈이 엄마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 알게 됨.

 

용의자 4. 왕관탕 (비서)

- 과거 위안원빈과 함께 데릴사위 후보였고 더 유력했던 남자.

-  그러나 몹쓸짓을 당한 위첸러우를 감싸지 못해

데릴사위 후보를 자진사퇴(?)하고 비서가 됨

- 이 집안에 대해 왠만한 일은 다 알고 있는 충직한 비서

 

용의자 5. 후진메이

- 아가씨 위첸러우를 모시며 위씨 집안을 

오래 돌봐온 고용인

 

자, 이렇게 용의자 소개가 끝났다.

과연 대기업총수 위안원빈을 죽인 범인은?

 

 

 

스포주의 스포있음 결말있음 결론 범인나옴

 

 

 

바로!

 

셋째 아들 위융롄!!

 

범행과 범행이유!

- 사진작가가 꿈인데 아빠가 반대하고

형이 그룹을 이어받으면 자기는 원하는대로 할 수 있으니

죽였다고 털어놓음.

그러나,

- 내 친아빠는 왕관탕이고 원래 엄마는 내 찐아버지와 결혼해야했고

우리 엄마를 괴롭힌 사람은 위안원빈이고!

그래서 위안원빈이 없어져야 한다고 살의가 가득가득.

- 피해자 미리 장전해놓은 작살총으로 저격했으나 실패,

두번째는 제대로 맞혀보려했지만 장전방법 몰라 실패한 것이 큰 증거가 됨.

 

이렇게 셋째 아들을 잡음으로써 끝나나 했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었음.

 

- 비서 왕관탕은 과거 우연히 만난 건달에 의해

이 모든 게 위안원빈이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됨.

- 내 여자(?), 내 펑하이 그룹, 내 미래까지

모두 그 놈의 계략으로 잃어버림.

당장 쳐 죽여도 모자를 악독한 놈이지만

그러지 않겠음.

아주 천천히 시간을 들여 우아하고 고통스러운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은 것.

 

1. 큰아들 위융리의 죽음

 

- 둘째아들 위융에게는,

9살 위융이가 큰 형에게 장난칠 수 있는 장난감을 사다주고

큰 형이 어쩌면 그 장난감 때문에 사고가 났을 수도 있겠다는

심리를 심어줘서 죄책감 + 트라우마를 생기게 하였고,

 

위안원빈에게는,

표면적으로는 자기 아들도 아닌 위융리가 죽었으니

대놓고 슬퍼할 수 없는 친아빠의 고통을 줌으로써 그걸 즐김

 

2. 셋째아들 위융롄의 증오심

- 큰 아들이 죽고 태어난 셋째 아들은 징조가 좋지않다고

옆에서 사바사바 해서 위안원빈이 위융롄을 미워하게 만들고

위첸러우와도 가까이 지내면서

위융롄에게 위안원빈에 대한 증오심을 키운다

- 과거 일도 얘기해주고 조작된 DNA 검사표도 보여줘서

사실은 내가 니 아빠다I'm Your Father라고 믿게 해

위안원빈에 대한 증오심을 살의로 바꿔

결국에는 아버지는 죽이게 만들면서

위씨집안 풍비박산 잼.

 

여기까지가 뤄샤오밍의 가설.

 

그러나 증거는 없고 심증만 있을 뿐,

친아빠라 믿는 왕관탕에 대해 자백할 일도 없다.

저 가설이 맞다면 왕관탕은 위안원빈을 죽인 것까진 그렇다쳐도

아무 상관없는 세 아들들은 죄책감에 짓눌려 살게 만들었다.

위안원빈만큼 악마가 되어버린 감옥에 잡아넣어야하는데

증거가 없네?

자신있게 약올리는 왕관탕에게 뤄샤오밍 曰

 

하지만 당신은 감옥에 들어갈 거요.

 

 

왜냐?

 

혼수상태였지만 뇌파측정기로 수사를 도왔던,

뤄샤오밍의 사부, 관전둬를 살해한 혐의로!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이제 지쳐서 대충 dechoong)

 

기계로 연명하는 삶이 싫었던 관전둬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이용해

범인을 잡으라며 뇌파측정기로 추리하는 척 함.

뇌파측정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긴하지만 그렇게까진 불가능했음.

얍삽한 진범을 잡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수단으로

마지막 중요한 메세지가 오류가 났다고

다음날 알려주겠다며 미끼를 던져놓으면은!

그 미끼를 덥썩 문 왕관탕이 자신의 산소호흡기를 뺄 것이고,

(이 병원은 펑하이 그룹것이고 왕관탕이

위천러우 병문안때문에 자주왔었음)

그걸 뤄샤오밍이 몰래 찍을 것이고,

그러면 관전둬의 죽음은 왕관탕에 의한 것이 되니

위씨 집안 범행은 아니어도 어쨌든 살인죄는 성립! 땅땅!

 

그렇게 스승의 말을 믿고 따라

악마같은 범인을 잡았다.

 

+-+

 

아.. 길었다..

요새 책을 읽고 돌아서면 까먹어서

기억하려 간단정리하려했는데 말많은 내게 간단정리란 

있을 수 없는 일....ㅎㅎ

 

하지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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