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GOGO 예술속으로
강유미 & 안영미
종합예술인 강유미 & 안영미의 등장
여러분 반가워요~
먼저 지루한 일상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일상속으로 GO GO! 고고!
"저기 혹시 강유만씨 맞으세요? 선보러 오신-"
"예.. .. .. 안영미씨?"
"네, 제가 안영미에요"
"반갑습니다"
"에..반갑습니다"
"근데 사진이랑 너무 틀리시다. 아니, 나이도 좀 있어보이시는데-
주름이랑 검버섯도 있고
좀 너무하네"
(무례한 맞선남)
"허!"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정말! 초면에 말이 심하잖아요!"
"너무한 건 당신이지! 포샵질을 얼마나 한거야!
이런 사진갖고 선 볼 생각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헐! 이봐요!"
"히히, 그래도 대머리는 안들켰다!"
ㅋㅋㅋ이런 일이 일상에서 자주 있는가보다ㅋㅋㅋ
"자! 이 장면을 공포영화 예고편 속에서 만나보시죠!"
예고편 속으로 고고! 고고!!
음산한 음악이 흐르는 맞선 장소
"혹시.. 강유만씨?"
"헉! 당신이 안영미씨?"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나래이션)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
"사진이랑 너무 틀려!
이 주름살, 이 검버섯! 포샵질을 얼마나 한거야?!"
"551, 552, 553, 554, 555!!!"
"그만해요! 도대체 뭘 세는거죠?!"
"그동안 선 본 횟수에요"
아아아아아악!!!!
(나래이션) 올 여름 최고의 공포영화가 다가온다
"저 경화여고 졸업앨범 좀 볼 수 있을까요?"
(나래이션) 쓸데없는 호기심이 피의 저주를 불러온다.
"1983년! 우리 엄마 선배잖아!!!"
강유만에게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그냥, 누나라고 불러♥"
"아아아아아악!!!!"
(나래이션) 피로 물든 마지막 10분!
"같이가, 같이가 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지마! 오지마요, 아줌마! 오지마!"
쿵! 쿵! 쿵! 쿵!
(점프컷임)
"안돼!!!"
(나래이션) THE 맞선괴담2
"동생, 용돈 필요해?"
"으아아아아아악!!!!!!!"
(나래이션) 5월 17일 대개봉
검색창에 검버섯을 쳐보세여☆
-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재밌는 고고 예술속으로.
다른 버전도 재밌는 게 많았지만 역시 공포버전이 제일 재밌는 듯 하다.
고고 예술속으로 보려고 개콘 본방사수하고 그랬었는데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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