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2] 통닭집 살인사건 범인과 범행 이유 (스포있음)

[크라임씬2-2] 통닭집 살인사건 범인과 스포

불에 탄 통닭집 안에서 온 몸에 붕대를 감은 체 맞아 죽어있는

통닭집 사장 피해자 김재원

탐정은 박지윤

범인 후보로는

남편 김재원의 폭력에 시달리던 부인 하부인 (하니)

하부인과 사랑에 빠지고 김재원을 파멸시키려했던 장책방 (장진)

떠돌아다니는 고물상 장고물 (장동민)

김재원과 자주 다퉜다는 홍상회 (홍진호)

빌려준 돈도 못받고 월급도 밀린 통닭집 직원 김일꾼 (김지훈)

탐정과 나머지 용의자들이 선택한 범인은 하부인.

남편을 쥐약먹여 죽이려했던 일도 있었고

사건 당일 장책방과 여행간다 해놓고 취소하고 다시 돌아옴

과연 하부인이 범인일까?

진범은 바로 김일꾼

하부인은 범인이 아니었습니다!

와우!

이건 움짤로 봐야 더 실감나게 무서움

 

<통닭집 살인사건>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아온 김일꾼

그런 그에게 통닭집 일자리를 제안해 준 사람이 바로 피해자 김재원

김일꾼에게 김재원은 은인같은 사람이라

열심히 일을 했음.

어느 날 김일꾼에게 급전을 부탁하는 김재원

김일꾼은 어쩔 수 없이 공장을 다니며

힘들게 벌었던 전 재산 700만원을 빌려줌

역시나 갚지 않는 김재원

월급까지 밀림-_-

알고보니 김재원은 도박에 빠져있었고

꼭 돈을 갚겠다고 각서까지 썼지만

계속해서 나중에 갚겠다며 회피

설상가상으로 한 달 전

김일꾼의 어머니는 암진단까지 받음

어머니의 수술비로 더욱 더 700만원이 필요해진 김일꾼

돈이 없는데 어떻게 주냐며 오히려 더 뻔뻔하게 나옴

그런데 갑자기 돈을 갚을 방법이 생겼다며

김일꾼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 김재원

강도를 위장해 자신을 때려주면

피해보상으로 오천만원의 상해보험금이 나온다 함

그 5천만원으로 빌린 돈과 밀린 월급 전부를 갚겠다고

새끼손가락 대신 지장찍어 약속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결국 계획에 가담하고

사건 당일 친정에 다녀오겠다는 하부인을 보낸 뒤

범행을 저지르기로 계획을 짬

김일꾼은 일부러 티나게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고

혹시모를 김재원의 발뺌을 대비해 

다 짜고 하는 사기극임을 녹음

김일꾼 - 이거하면 진짜 돈 주는 거죠?

김재원 - 일주일뒤에 준다니까

김일꾼 - 저 진짜 형이 시키니까 하는거에요

김재원 - 그래, 인마

강도가 든 것처럼 위장한 후

김재원을 각목으로 내려치는 김일꾼

아뿔싸!

맨정신, 맨몸으로 맞으려니 겁나 아픔.

예상보다 큰 고통에 김재원이 이렇겐 못맞겠다며

자신의 방 안에 있는 붕대를 몸에 감아달라 말함

미이라처럼 붕대를 꽁꽁 감고 다시 내리치려던 찰나

갑자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어이 김씨, 도박 자금 마련됐다며?"

헐;;

음성메세지를 들어보니 김재원은 피해보상금 5천만원으로

도박을 하려했던 것

자신에게 돈을 줄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분노한 김일꾼은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 아니었던 김일꾼은 당황.

흔적을 없애기 위해 불을 지르기로 결심하고

불이 붙는 시간동안 계산대의 돈을 꺼내

정말 강도가 든 것처럼 위장하고

도주시간을 확보한다

그러나 급하게 나오느라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 녹음되어있던

테이프를 챙기지 못하고 나와

훔친 돈만 버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 후 불이 진화되고 나서야

태연하게 사람들 속에 합류하여

완전 범죄를 꿈꿨다

이 사건은 1998년 실제 부천의 비디오 가게에서 있었던

우발적 살인사건을 극화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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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건을 찾아봤더니 더 엽기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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