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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그 집

이번엔 77억 2000만원 모자른 1000억 펜트하우스다!!!

by 림츄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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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심심할 때마다 부동산앱에서 펜트하우스를 본다...

돈이 많이 모자라 펜트하우스를 살 수 없는 내가 별루다...

우리 동네, 남의 동네 이곳 저곳 펜트하우스 가격을 보며

웃을 수 있다는 건 좋은거야..

꼭 돈이 많아야만 웃는 건 아니잖아.. .. . . 

퍼펙틀리 나랑 상관없는 금액이라 웃는 내가 좋다..

.

.

그.래.서!!

이번엔 더 나와 상관없는 뉴욕 펜트하우스를 보기로 했다

펜트하우스 : 직역하면 '옥상가옥', 고층 건물의 꼭대기에 있는 최고급주거형태

 

<플라자 뉴욕 돔 펜트하우스>

흐음, 외관은 흔한 뉴욕아파트 느낌이 나는군

(흔한 뉴욕아파트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름ㅋㅋㅋㅋㅋ

우리 엄마가 어디가서 기죽지 말래서 허세 부리는 중ㅋㅋㅋ)

어떻게 보면 호텔외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저 꼭대기 위에 누군가 사는 펜트하우스가 있다는 말씀입죠 케케케

일단 들어가보실까요?

잠시만요. 펜트하우스는 옥상가옥이라면서요.

Q. 근데 왜 로비가 있죠?

A. 저도 모릅니다

1층 로비인지 펜트하우스로 가기 위한 옥상로비인지는 모르겠어염

영어몰라서 못 물어봤어염 sorry염

(되게 킹받게 하는 타입 ㅋㅋㅋ)

여튼 배달시키면 배달음식 여기서 받아주나요?

어떤 럭셔리 하우스를 가든 배달이 중요 ㅋㅋㅋ

근데 요새 치킨값 담합때문에 킹받아서 그냥 만들어먹어야겠스

(담합한 기업에 벌 좀 세게 때립시다.

죄없는 병아리들까지 죽이면서 담합하는 꼬라지-_-

사기치기 너무 좋은 한국법?ㅠ)

펜트하우스 로비 얘기하다가 갑자기 치킨 담합얘기까지 ㅋㅋㅋ

캬~ 여러분, 뉴욕 하늘 좀 보세요

서울 하늘 맑을 때랑 비슷하죠?

물론 다르겠지만 장난치고 싶었어염 헤헤헤헤

여튼! 이 펜트하우스에서 살면

이 하늘을 아침에 커튼 제끼고 창문 열면 바로 볼 수 있다는 것!

이야~

하늘공원, 공중공원, 공중숲 뭐 이런 말들은 여기서 만들어진건가

복잡한 뉴욕에서 만끽하는 여유로운 하늘 조으다

 

뭐야뭐야 이상한 나라의 트럼프야 뭐야

아 이건 체스구나 하하하

체스말이며 바닥패턴이며 옆에 기둥모형까지 너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느낌이라..

하하하하

뉴욕펜트하우스체스테라스에서 티타임스를 가지면 이 무슨 호사란 말임쓰

가장무도회처럼 옷 꾸며입고 마시면 재밌겠다

그치만 여기가 내 집이라면 그냥 다 낡은 티셔츠에 반바지입고

여유롭게 정수기 물 마시겠지. 온수랑 냉수 섞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편한 게 최고인 듯요...

미니 테라스 느낌. 왠지 거대테라스가 더 있을 것 같다

<펜트하우스 거실 인테리어>

분명 럭셔리하고 좋은데 하도 외쿡 부자집 인테리어를 봐서 그런가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야.... 후후..

미국럭셔리하우스_인테리어.jpg

실제로 본 건 아니고 사진으로만 많이 봤슴다하하하

벽난로 앞에 털카페트, 그리고 쇼파. 전형적인 typical

천장이 좀 낮은 게 답답한 느낌도 든다

사진으로 좀 많이 봤다고 태클까지 거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벽난로 옆에서 빛나는 조명은 뭘까?

미네랄일까? 캐내야 하나? 캐내십쇼케토톱

....

노란장판만큼 친근했던 펜트하우스 인테리어

하지만 저 샹들리에 만큼은 친근해지지 않지ㅎㅎㅎㅎ

다른 가구들도 비싸보이긴 하지만 저 샹들리에의 위용

나는 몰랐는데 인테리어 꾸밀 때 생각보다 조명에서 돈이 나간다고 한다

조명이라 함은 형광등 조명밖에 모르는 사람으로써

저 샹들리에를 비롯해 각종 조명들 중에 비싼 건 엄청 비싸다고.

예전엔 별 생각없었으나 자꾸 보니까

만약 나만의 하우스가 생긴다면 (돈도 적당히 있다면)

조명으로 인테리어를 한 번 조져보고 싶다

근데 거실이며 침실이며 내 스타일은 아냐 답답해-_- 떼잉쯧

<2층으로 가는 길 The 펜트하우스>

이 구도나 가구나 계단이나 모든 게 오늘 본 사진 중 제일 으뜸ddd

나 좀 이런 아트적인 느낌 좋아하네 ㅋㅋㅋㅋ

내가 본 동네 펜트하우스는 단층짜리였는데

여기는 2층인가봉가

아파트에 살면서 전원주택느낌 내려면 펜트하우스인가?

전혀 아닐까?

 원래 나는 무조건 크고 아름다운 쇼파만 좋아했는데

(내가 덩치가 커서 큰 게 좋음)

저런 앙증맞은 쇼파도 너무 귀엽단 걸 알아가고 있다///

가격은 절대 앙증맞지 않겠죠? 2000만원하는거 아냐?ㅎㄷㄷ

저기 앉아서 졸다가 자러 올라가는 기분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

그럼 여기서 남의 집으로 내 일상 상상하기 끝내기로 해요

신고당할 것 같아후후후

 

뉴욕에 있는 플라자 뉴욕 돔 펜트하우스!!

참고로 가격은 982억 8000만원으로 77억 2000만원 모자른 1000억

176억 모자른 1000억짜리 집에 사는 위켄드의 집보다 비싸쥬.

근데

자꾸 천억천억하니까 코난에 나오는 오억만처럼 이름같기도 하고 

별로 안비싸보이는 착시까지 일으키고 ㅋㅋㅋㅋ

(나랑 너무 상관없는 돈이라)

여러분이라면 

77억 모자른 1000억짜리 펜트하우스

vs

176억 모자른 1000억짜리 위켄드의 대저택

 

어느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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