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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그 집

키즈카페보다 재밌고 즐거운 펜트하우스 인테리어 feat.지미팰론

by 림츄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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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오랜만에 좋은 집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잠시 시간 되시나요?

안돼도 실례 좀 할게요//

 

그동안 수많은 헐리웃 스타, 셀럽들의 집을 훔쳐(?)봤었지만

이만큼 내 스타일인 인테리어는 없었다!

누구는 산만하다하고 누구는 꽉 꽉 찬 화려한 인테리어라하는,

물론 난 후자 쪽인 그 집!

너무 마음에 들었다!

1000억짜리 펜트하우스 다 필요없어!

(아님)

난 그냥 소박하게 168억짜리 뉴욕 펜트하우스 살래!

(돈 없음)

뉴욕은 언제쯤 부동산값 내려간대유?

그때 사야지. 지금 사면 손해야. 안그려유?

그때 되면 내가 딱! 가서 사야..지.... 크흡

 

 

...자, 좋은 집구경이나하러 갑시다~~~~

 

 

뉴욕에 있는 168억 펜트하우스

건물 앞에서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근데 왜 나 용인에서 이런 느낌의 집 본 것 같은..)

여기가 누구 집이냐구요?

바로 SNL의 인기 코미디언이었던 지금은 잘나가는 MC

지미 팰런의 집입니다!!!!

BTS며 봉준호, 오징어게임 식구들이 나갔던 토크쇼의 MC!

 

그가 바로 집주인이세요. (급차분)

크햐~~~

나 이런 느낌의 색 너무 좋아하는데ㅠㅠㅠㅠ!!

소품 하나하나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

빈틈없이 짜맞춰진 이 느낌!

펑키하고 Punky하고 또 펑키펑키한!

키치한 느낌의 키친.

키치하다는 표현이 맞나?싶지만 라임이 괜찮아서...ㅎㅎㅎ

여백의 미가 있는 집이 편안하고 좋다고 하지만

막상 꾸미면 전혀 여백이 없는 것이 내 특징.

너무 좋다ㅠ

집보다는 안티크, 빈티지 매장느낌이 난다.

여기가 팬트리야 무인과자점이야 더까까주까야 뭐야.

진짜 알록달록하게 꾸며놨구만.

과자가지러가는 맛이 나겠어ㅠㅠ

할인하는 아이스크림은 어느 쪽에 있나요?

세계할인과자점같기도 하고. 아우 마음에 들어

 

 

 

 

 

여백은 없다. 있는거라곤 형형색색 칼라뿐.

이건 그림으로 그려도 재밌을 것 같은 느낌.

특히 저 계단을 흘러내려오는 카페트가 너무 마음에 들고요,

바다같고요, 파도같습니다. 장관이네요. 절경이구요.

벽지까지 아기자기, 놓치지 않을거야.

어린이집보다 더 어린이집같은 아이들의 놀이방

키즈카페 이렇게 꾸미면 어른들이 더 사진찍을 것 같은 ㅎㅎ

아이들과 내가 너무 좋아할법한 벽지는 말해 뭐해.

저 어린이용 다이닝 키친 세트..(?)

옆에 걸린 전화기 그리고 벽난로와 벽들.

이걸 보고 자란 아이들은 굉장히 아티스트적일 것 같다.

왜냐, 내 마음에 드니까 ㅋㅋㅋㅋ

일단 제가 살아보고 나아아아중에 말씀드릴게요//

넌 너무 우드우드해 woodwood.

거기에 핑크 벨벳을 좀 섞은.

안어울릴 것 같은 색조합인데 잘 어울리네.

이걸 나만 몰랐네.

..근데 집이 얼마나 넓은거야.

컨셉이 휙휙 바껴.

우드우드한 방 풀버젼

크게보니까 서부영화 헤이츠풀8에 나오는

오두막은 아니고 산속 잡화점 느낌이 난다.

벽난로도 그렇고 천장과 샹들리에도 사슴뿔같기도 하고.

뭔가 서부 느낌이 가득 남.

바깥이 뉴욕날씨가 아니라 눈보라가 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 옆은 회의실인가 조용히 술 마실 수 있는 홈바(HomeBar)인가.

집이 넓으니 홈바 인테리어가 가능하구만. boo..Boo러워

저 뒤의 성당 창문같은 스테인드글라스와 술병의 조합. 좋아써!

개인적으로 술은 안마시지만 저길 다 음료수로 바꿔놓고

혼자 분위기 잡으면서 마시고 싶다.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

그렇쥬. 쉬어야하는 곳은 색도 좀 쉬어야쥬.

빨강, 노랑, 분홍, 연두, 형광으로 가득했던 방들과는 다르게

침실은 하얗게.

그래도 빈틈은 없쥬?

바닥에 누워 뒹굴기가 나쁘긴 하지만 화이트로 쉬어갑시다.

어?

이 침실은 같은 화이트가 베이스여도 화려하군요.

벽지 어디서 사세요?

혹시 주문제작인가요?

저 수많은 액자 걸 때 못질 하셨나요?

액자 구도와 공간맞추는 것도 어렵던데..

 

여튼 자면서도 창의력이 튀어나올 것 같은 자녀방.

을 끝으로 창 밖에 보이는 옆집뷰까지 펄펙.

요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둔촌주공아파트 옆집뷰보다가

여기서 옆집이 보여서 그냥 옆집뷰라 해봤슴돠ㅋㅋㅋㅋㅋ

옆집과 사이에 있는 저긴 공원인가 텃밭인가 모르겠지만

측간 소음은 없을 듯 하군요.

어디 어디 타운하우스가 층간소음은 없어도 옆집 옆집

측간소음이 있다고 들었어서.

 

개인적으로 엄청 엄청 마음에 드는 집입니다.

여백이 많고 깔끔한 집도 좋은데 취향은 결국 꽉찬 펑키치화려함.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뉴욕에 있고 168억입니다.

작년에 나온 매물이라 이미 팔렸을 수도 있지만

안팔렸다해도 내 꺼가 될 순 없는 그가 사는 그 집,

잘 봤습니다.

그럼 뿅

 

겨우 찾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테리어 추후보장가능 추천 양아치 인테리어 책임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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