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프] 고현정을 구하기 위해 마더 혜레사 등장

디어 마이 프렌드 Dear My Friend

김혜자, 나문희, 고두심, 김영옥, 박원숙, 윤여정, 고현정

어른들 사이에서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보다 몸이 힘든 게 낫다며

열심히 일하는 중인 박완

그러나 기자 이모에게 딱 걸림

너 잘됐다. 내 얘기 좀 들어다오

그 모습을 안타까이 바라보는 문정아 (나문희) & 조희자 (김혜자)

너 나 알지? 너 작가라고 그러던데

아, 네 ㅎㅎ

내 얘기 써라

ㄴㅔ?

총각이라던 내 바깥양반이 알고보니 결혼을 세 번이나 한 쓰레기였던거야

아 저런

시집안간 시누이가 둘, 장가 안간 시동생이 둘에 시손에-

우리 식구 10명 이상을 벌여먹었다

(아, 사기결혼ㅠ 돈도 벌고 집안일도 다했을 거 아녀;ㅁ;)

저 뒤에 희자이모 표정 ㅋㅋㅋ안타까움이 가득

옆에 이모님도 거들어서 자기 얘기 들어보라심

엄마는 딸이 당하는 게 그저 즐겁고요

우리 집은-

기자 이모 심기불편

야!! 너 왜 내 얘기하는 데 껴들어!

내가 뭐!!!

막 소리지르고 싸우심

ㄷㄷㄷㄷ쪼랩 박완은 그저 무섭고요

아이고 어쩜 좋아

근데 우리 시집 식구들이 돼지 머리를 좋아했어

돼지머리에 대해 설명 中

돼지 이빨 사이에 고춧가루가 잔뜩-

디테일한 설명에 으으으으짱시룸ㅋㅋㅋㅋ

너 돼지 고환 먹어봤냐?

고, 고환-

(본 적은 있지만 먹어보진....음...)

참다못해 등장한 희자이모

기자야, 드릅게 돼지 머리 삼는 얘길하고 그래

얘 서울애라 비위 상할 텐데, 너 취했어

그래! 나 취했다! 어쩔래!

야 근데 너 왜 내 남편 초상 때 안왔냐?!

너 내가 못산다고 안왔냐?

아이고 나 그 때 일 있었잖아, 또 자격지심 발동하네

뭐 자격지심?!

완이에게 얼른 가라고 손으로 미는 희자 이모;ㅁ;

기자 이모의 화살이 희자이모에게 돌아간 틈을 타 일어나는 박완

내가 무슨 자격지심이야? 응? 내가 무슨 자격지심!

말해봐! 야! 야!

가, 가만히 좀 있어봐

힘 없이 밀리는 희자이모ㅠㅠ

제일 약하고 공주같지만 곤란해 하는 박완을 구해주러 나타난 마더 혜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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