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뭐 그까이 꺼 나 어릴 적에 문방구에서 대충
몇 백원에 사갖고 한 번 가지고 놀다가
어딨는지 까먹고 다른 거 하고 놀던 그거 아녀~
근데 뭐~ 그게 뭐가 재밌다고 유행까지 하고 그려~~~~
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슬라임이 다 거기서 거기제이~
그.러.나
이 세상 슬라임이 아니다.
내가 알던 그 슬라임이 아니야!
저게 케이크여 슬라임이여??
??? 싶을 만큼
휘황찬란하고 어마어마한 슬라임이 눈앞에!!!
대박.. 대박이야...
뭐 저런 슬라임이 다 있담...
하지만 뭔가 대유행할 땐 거기에 끼고 싶지 않은
그런 이상한 마음ㅋㅋㅋㅋㅋ
한창 유행일 땐 거들떠도 보고싶지 않은 마음,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그냥 그래
내 마음이 그래 the 마음 T.M.I
근데 또 잠잠해지면 애써 외면했던 유행목록을 살피는 ㅋㅋㅋㅋ
계기는 우연히 들른 무인문구점에서 예쁜 슬라임과 눈이 마주쳐버린 것
영롱하구나...싶어 홀린 듯 샀는데
아냐!
이건 내가 원했던 촉감이 아니야!!
유튜브 [사과]님이 만지던 그 느낌이 아니라고!!
(슬라임때문에 슬라임 유튜버 찾아봄ㅋㅋㅋ)
왠만하면 오프라인에서 사고 싶었지만
그건 불가능해서 가장 취향에 맞는 슬라임을 찾아
4개 구매했다.
(근처 슬라임 카페는 어린이들 위주로 수업느낌이었음)
4개 구매하면 1+1해서 4개를 더 준다는 말에 혹해
[팔레트 슬라임]에서 4개를 구매, 총 8개!
ㅎㅎㅎㅎㅎㅎ
재밌겠다/// 헤헤헤헤헤
설레임이 배송되기까지 마음이 얼마나 슬라이던지 ///
그리고 왔습니다~ 왔어요~~~~
8개의 슬라임 도착!!!! (4개는 서비스)
손이 커서 200ml정도는 돼야하기 때문에
메인은 다 200ml로 샀쥬
가격은 이것저것 할인해서 총 33930원!
참으로 아쉬운 게 슬라임 열었을 때와
가지고 놀았을 때의 사진을 찍지 못했으ㅠㅠ
너무 아쉬워 힝힝
어쨌든 이제부터 한 번 만져볼까요~~ 호호호호
딸꾸초 [딸기꾸덕초코케이크]
가격 : 10500원
타입 : 점섞슬 버블검
구성 : 생초코 화이트글루 베이스 200ml + 초코케이크 클레이1개
향 : 초코향
(개인적으론 매우 저렴한 초코우유향)
-----------------------------
... 음... 클레이만지는 느낌.
기대했는데 취향을 벗어난..
슬라임보다는 클레이를 만지는 느낌이어서
빨리 다음 슬라임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유니콘 머랭 쿠키/Unicorn Meringue Cookie
가격 : 7500원
타입 : 버터 눈꽃 타입
구성 : 투톤 베이스 + 유니콘 파츠 (랜덤)
용량 : 200ml
향 : 포토+딸기향
------------------------------------
서걱서걱사각사각
예상했고 예상대로였고 그래서 너무 좋았던!!!
내 최애가 될 것 같더라니 역시 너가 짱이다ㅠㅠ
서걱서걱사각사각
니콘아, 나 림츄인데 미치겠다 너땜에
계속 가지고 놀거야//
복숭아 젤리 (물복ver) peach Jelly
가격 : 8000원
타입 : 클리어 스펀지 타입
구성 : 반투명 베이스 + 스펀지 + 나뭇잎 + 복숭아파츠
용량 : 200ml
향: 복숭아 향
-------------------------------------------
짱
점토 슬라임에 실망한 마음 물복 슬라임으로 메꿨다
기대감이 전혀 없었음.
그냥 문방구에서 파는 슬라임이랑 비슷하겠지 뭐- 했는데
뭐야뭐야(웅성웅성)
너무 좋잖아>ㅁ<ddddd
수분가득 몰캉몰캉 난리남
그냥 클레임과도 다른 매끄러움이 있음
그래서 짱임
좀 늦게 리뷰를 올리는 터라
사이트에서 이 녀석의 이름을 찾지 못했다ㅠㅠ
버터 슬라임이지 않을까?
아니면 디폼? 폼폼이?
슬라임을 처음사봐서 종류를 잘 몰라유ㅠ
가장 무난하게 점토 같으면서도 부드럽고 찰지고
근데 또 점섞슬과는 다른 느낌.
이 느낌을 내가 딸꾸초에서 기대했는데 여기서 느낌.
이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이름을!!ㅠㅠ
+
그리고 함께 온 원뿔원녀석들
요녀석들은 짧게 짧게 리뷰갑니다'ㅁ'
바나나 :
많이 익은 바나나향
잘 끊어지지만 계속 만지면 괜찮음.
끊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함이 묘미. 그러나 잘 끊어짐
크림소다 :
흐린 소다향
얘도 잘 끊어짐. 툭툭 끊어짐.
문방구에서 산 클라임과 비슷.
후르츠링 :
노답;;
슬라임이 아니라 거의 액체임;
그래서 손에 너무 달라붙음.
가지고 놀다보며 후르츠 링 모양을 한 폼들이 자꾸 떨어짐.
여기저기 떨어짐. 계속 떨어짐 ㅋㅋㅋㅋ
느낌은 나쁘지않으나 여기저기 튀고 달라붙어
떼어내기 힘듦
핑크골드대리석 : 자두사탕향
물복하향 버전.
원뿔원 녀석들 중 가장 좋았음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물복의 감촉을 닮은 녀석.
재밌게 잘 가지고 놀았다.
-----------------------------------------
라떼는 몇백원에서 천원, 2천원이면 살 수 있었던
슬라임이 어느새 10000원을 넘겼지만
그만큼 느낌과 만족도가 다름
솔직히...
재밌습니다.하하하하하
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지고 놀 때 노동이 필요함
허리도 아프구, 팔도 아프구, 에구에구
젊은이들 부럽구려 홀홀홀
그리고 다 놀고나서 손을 씻어도 씻어도
미끄러운 느낌이 좀 오래가서
맘 잡고 놀아야 될 것 같다.
왜냐,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해야하는 데
손이 미끄러운 건 좀....
(요리 설거지 잘 안함. 그냥 게으를 뿐)
여튼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음엔 파츠들이 잔뜩 들어있는 슬라임이랑
또 새로운 슬라임을 사서 가지고 놀거다 헤헤헤
아!
주의사항
가지고 놀다보면 슬라임이 부풀어올라서
통에 담기 힘듭니다요
통에서 넘쳐나는 슬라임보고 사셔윸ㅋㅋㅋ
대부분 이래서 나눠담거나 뚜껑을 제대로 못담고
흘러넘쳤지만 억지로 닫음 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사면 포스팅으로 만납시다
바이바이~~'ㅁ'
슬라임 리뷰 마그마 단점 품질 유해성분 만들기 데이즈 슬라임 크리스탈 랑이 수제슬라임 보석
'─ 참소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자 실화) 대창 먹방 꺼라. 배탈난다 ㅠㅠ (0) | 2023.02.26 |
---|---|
웃풍이 너무 심해서 [원터치 난방텐트-22900] 사버렸다 (0) | 2022.12.19 |
완전 비추★하는 강아지, 고양이 알약 주사기, 디스펜서 (0) | 2022.11.30 |
asmr에 나온 초코 커버 마시멜로우가 먹고싶었어ㅠㅠ [딕만스] (0) | 2022.09.17 |
에어프라이어에 마시멜로를 구워 먹어보았다 (0) | 2022.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