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 부장검사의 너무 미운 내 황시목 새끼 <2>

[비밀의 숲] 부장검사의 너무 미운 내 황시목 새끼

: 황시목을 향한 부장검사 강원철의 변화

부제: 아빠가 된 서부지검 일진짱(?) 부장검사

삼남매 아빠 된 기념으로 카카오톡 프로필 공개

#육아댇 #육아대디 #남매댇 #검사삼남매 #내새끼들 #부장검사 #지검은물보다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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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란스런 부장검사네 새끼들>

여기 폭력적으로 영검사의 손을 잡아끌고가는

서동재가 있다

왜 이러십니까!

그런 거친 서동재를 말리는 황시목이

(그러나 일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도 황시목이-_-;;)

아항~! 너네 둘이 한 편이었구나??

너네 둘이 내 방 뒤졌구나??

영은수만 그런 줄 알았는데 황시목도 한패였던 것이었던 것.

동재가 동안이라 그렇지 저 셋 중에 나이 제일 많은데

허락도 없이 자기 방을 막 뒤졌으니 빡이 치지.

악력좋은 서동재의 거친 손목과 영은수의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검사장 이창준

니들 ㅈ됐다

부글부글 + 한심

그때 여유있게 걸어오던 부장검사 강원철

어잌후!

검사장 이창준 발견하고 호다닥

그런데 내 새끼들도 있네?

아이고~ 우리 우리 검사장님~희희^^

일단 딸랑딸랑 모드로 시선을 끌어보지만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내 새끼들 때문에

본새 장난아니던 부장검사에서

졸지에 내새끼들 뒤치닥거리하는 아빠가 되어버렸다

부장검사의 사바사바(?)로 겨우 검사장 이창준을 보내고...

아효 내가 니들 때문에 늙는다, 늙어

나는 일하랴, 니네 뒤치닥거리하랴 바쁜데

너네는 싸울 시간도 있고 한가하다?

숨 쉴 시간도 없이 바쁘게 만들어줘?

들숨날숨이 뭔지 모르게 만들어줘?

(일동) 아닙니다

대답은 잘한다. 

가 봐!

캡쳐에서 느껴지는 부장검사의 한숨 ㅋㅋㅋㅋ

황시목이 하나로도 모자라 영은수, 서동재까지 힘을 합쳐 일을 치니 정신이 없음

아빠 말 좀 잘 들읍시다 검사님덜 ㅠ

<검사장의 훈화말씀이 있던 어느 날>

내 검사장 자리를 걸고 말하지

시켜줘, 황시목 특임검사관★

(꽃보다 남자 대사가 갑자기 생각나서ㅋㅋㅋ)

네????

검사검사평검사 황시목이요???

선후배, 위 아래 할 것 없이 죄다 조사시킨다구요???

검사장님은 검사장 자리를 물러나구요?

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웅성

(벌떡)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내새끼입니다

그런데 특임검사는 뭐고

검사장 자리를 물러나는 건 뭡니까?

미운 내새끼 황시목이한테 책임은 다 쥐어주고

검사장님은 쏙 빠지시겠다는 겁니까?

저는 괜찮습니다. 언제부터 조사하면 됩니까?

아빠가 핫하게 화내고 있는데 눈치없이 끼어드는 황시목이.

평소 비리검사들 바르고 싶어 드릉드릉했던게냐ㅋㅋㅋ

망설임도 없이 특임검사 제의를 받아들이고

부장검사는 부글부글

갑자기 특임은 뭐며 갑분황시목이는 뭐고

검사장된지 얼마 안된 이창준이 자기 자리를 걸고

치고 빠지는 게 화가 난다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데....

<but he is....>

되게 화나서 나가길래 조사 안받을 줄 알았더니

특임검사 황검사가 조사 받으러 오라니까 가려고 준비 듕 

너 진짜 조사받으러 가는거야?

오라는 데 어쩌냐 (순순)

아니, 이게 어디 부장검사를 오라마라야?!

확 마 죽을라고!!

뭘 죽여~ (여유)

이럴려고 특임시켜준건데 (내새끼)

그렇게 부장검사 강원철은

머리에 피도 안마른 황검사에게 조사받으러 갑니다

///

근데 없음

ㅠㅠㅠㅠㅠㅠ

으른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데 애가 없음 ㅠㅠ

- 너 어디냐?

- 10초내로 안튀어오면 나 집에 간다

뚝-

영검사 도와주려다 부장검사아부지를 기다리게 한 내새끼

그래도 부장검사는 혼자 잘 놉니다

이면지 구겨 쓰레기통에 슛~~

급하게 돌아와 혼자 놀고 있는 부장검사 발견

제가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아. 2시간밖에 안기다렸으니까

(화색) 아, 진짜요?

진짜는 무슨.

2시간 넘게 기다리게 한 이유가 타당하지 않을 시

특임끝나고 돌아왔을 때 네 자린-

저 이면지처럼 쓰레기통행이야, 짜샤

그게 두번째 피해자 김가영씨가 깨어났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왓?

아직 눈만 뜬 상태지만

그래도 무사히 깨어났습니다

쓰읍....

인정ㅇㅈ

인정따리인정따

아주 중요한 두번째 피해자가 깨어났다는데 어쩌겠는가.

2시간이나 넘게 기다려야했지만

별로 화도 안내고 늦은 이유가 타당하다고 봐줌

내새끼 황시목한테는 좀 약한가봉가///

2시간의 기다림에 비하면 굉장히 짧은 조사를 끝내고

부장검사는 갑니다.

그런데 잠깐,

서동재도 내 새끼인데 병문안 가야하나?

(잊고 있던 큰아들 서동재는 조사받고 돌아가다 계단에서 굴러 입원중임)

굳이 안가셔도 곧 만나게 될 겁니다

???

서동재가 사라졌거든요.

구속 위기에 놓인 서동재는 일부러 계단에서 구른 뒤 

병원에 입원,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병원에서 튐ㅋㅋㅋㅋ대단//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는 중이라 만나기 힘들 듯

정말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는 서동재임

내새끼들이 하나같이 개성넘쳐 심심하지 않은 부장검사 강원철

그렇게

시목의 말대로 곧 만난 동재찡 ☆

이야~

여기에 영은수만 있으면 딱 

우당탕탕 내새끼 트리오인데 아쉽구만

에이~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부장님까지 포함해 우당탕탕 네가족이죠

-_-

너는 어째 기도 안죽냐

TV에 쪽 다 팔려놓고.

(기자회견을 했으나 증거조작으로 걸림)

저만 나왔나요? 

부장검사님 얼굴도 나왔어요

같이 조사받은 동지끼리 섭섭하게 왜그러세염~

(저거저거)

근데 저는 얼굴로 검사됐냐는 

댓글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일명 얼짱검사

그려, 아주 좋으시겠어요 (지침)

어떤 상황에도 기 안죽는 내 새끼.

그래도 가끔은 기 좀 죽었으면 하는 내 새끼, 서동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겨서 봐줬다. 나란 사람 미남에게 약한 싸람

윤과장 잘하지?

잘 해줘, 좋은 놈이야

(윤과장은 부장검사가 자장면 먹어도 볶음밥먹는 소신있는 남자임)

어떻게 뭘 해줘야 잘해주는 겁니까?

크큭, 딴 놈이 그렇게 말했으면 개기는건가할텐데

너가 그러니까 진짜 잘해주고 싶어서 묻는 것 같다

조금씩 내새끼의 속내를 이해하게 된 아빠 ㅋㅋㅋ

사춘기 때 멀어진 아들과 다시 가까워지는 느낌?

그 마음으로 대해.

어떻게 하면 잘해주는건가 하는 마음으로.

넵

나한테도 좀!(잘해) 이 시키야.

내심 잘 안해줘서 섭섭했나봄 ㅋㅋㅋㅋㅋㅋ

자기한테 잘하라고 귀엽게 투정부리는 아부지

?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내새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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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 일진짱.ㅋㅋㅋㅋㅋㅋ

라떼 유행했던 로맨스 소설 주제였었는데

여기서 한 번 써먹어봤다

물론 강원철 검사님햐는 일진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황검, 영검, 서검 중에선 짱이니까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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