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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싹스릴반전

[푸른거탑] 군대괴담 - 최전방의 할머니

by 림츄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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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특집] 푸른거탑 군대괴담

- 최전방의 할머니 귀신

제가 이등병 시절에 겪었던 실화입니다

최전방이다보니 실탄이랑 수류탄을 지급받아

근무를 서게 됐습니다

근무에 투입되자마자 선임은 병든 닭처럼 졸기 시작했고

저도 너무 졸려웠지만 겨우 겨우 참아가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저 멀리서 무언가가 보이는 겁니다!

"정지!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연필! 연필!"

순찰나온 간부인가 싶어 계속해서 수신호를 댔지만 (군대수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겁이 덜컥 난 전 천천히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그런데

제 눈 앞에 나타난 건 왠 할머니였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배우 이정은)

하, 할머니?

"할머니 여긴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내가 나물캐다가 길을 잃어버려갖고, 미안혀"

"아후, 할머니. 여기 들어오시면 안돼요. 얼른 나가세요"

"그려, 그려. 근디 이거 따주면 갈게.

내가 너무 목이 마른데 기운이 없어갖고 도저히 못따겄네"

목이 마르다며 콜라를 건네는 할머니

(친절) "예. 그러죠, 뭐"

.......갑자기 변하는 할머니의 눈빛


그러나 쉽게 따지지 않는 콜라캔

"어후, 왜 이렇게 안따져"

온 힘을 다해 죽어라 따보지만 안됨

그때 병든 닭처럼 졸던 선임이 잠에서 깨고

콜라따고 있는 이등병을 보자마자 식겁함

"야, 야, 야!! 너, 너, 너 지금 뭐하는거야!!"

"예? 콜라따는데요? 왜그러십니까?"

"도, 동작그만! 동작그만! 이 시키야!!!

너, 너- 너-"

???

'왜 그러시지?'

?


"으아아아아악!!!!!!!"

이등병이 따려던 건 콜라가 아니라 수류탄이었던 것!

"이, 이거 어떻게 합니까!!ㅠㅁㅠ"

"수류탄에서 손 떼!!"

침.착.해.침.착.해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수류탄을 낚아챈 선임

"아우 진짜! 너 미쳤냐?!"

"아니 저는 그냥 어떤 할머니가 

콜라캔 좀 따달라고 그래서-"

"야! 여기 최전방이야, 최전방!

최전방에 할머니가 어떻게 들어와?

여기 민간인 통제구역인 거 몰라?!"

"그, 그럼 저 할머니는... "

....싸늘

!!!!!

@#%%&#$^*

(대충 아깝다라는 뜻일 듯..)

으아아아악!!!

그 할머니는 귀신이었던 겁니다!

만약 거기서 제가 콜라캔을 땄다면 그대로 수류탄이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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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이 잠에서 깨 천만다행이었던 실화였다고 한다

별로 안무섭네.

오늘은 언니랑 같이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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