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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4

[역사] 왕하기 시러시러, 옥새를 거절한 이성계 [역사] 옥새를 거절한 이성계, 진심이었을까?고려의 옥새를 받게 된 이성계는자신이 무슨 왕이 되냐며 아주 격하게 옥새를 거절하였다고 한다.받기 싫어하는 이성계에게 어떻게든 옥새를 주려고닫혀있는 문까지 부수고 들어 온 신하들.어차피 받을건데 그냥 받으면되지 왜 그렇게까지?고려의 왕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왕의 자격이 없었던 이성계는백성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음. 추대를 받아 나는 싫은데, 남들이 시켜서이것이 또 천명, 하늘의 뜻이 아니겠냐며 이야기 할 수 있게끔민심을 의식한 퍼포먼스를 해야했던 것.기록에도 "두 세 번 거절했는데 하도 나보고 하라고 해서,이게 또 백성의 뜻이고 하늘의 뜻 아니겠음?그래서 내가 할 수 없이 왕 위에 오른다", 고 적혀있다고 함.생각해보면 그 당시 이성계같은 양반 집.. 2020. 2. 11.
아버지가 사람을 너무 제거해서 직원모집합니다 집현전의 부활 세종이 왕에 올랐을 때가 조선 건국 26년쯤 되는 시점.유교국가에 걸맞는 제도나 체제를 정비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무엇보다 학문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세종은 생각하였다. 인재에 대한 확실한 투자를 통해유교국가의 기틀 조성 및 문풍, 학문을 하는 풍조를 진흥시키는 것이 목적.원래 집현전의 뜻이 현명한 사람을 모으다는 뜻임.모을 집輯어질 현賢 이 집현전이란 곳은 고려중기부터 존재했었었지만12세기 고려왕 인종부터 유명무실되었고 세종대왕은 그것을 이름만 부활시킨 것이 아니라실질적인 자문기관으로 키운 것이다 아니 근데 이제 가르쳐야 할 인재들 보다는 현장에서 발로 뛸 수 있는, 발빠르게 움직일 신하들을 등용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신입보다 경력직이 낫지않느냐) 발빠르게 움직일 신하가 있었으면 너무.. 2019. 8. 14.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by.연산군 가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별루다.맘이 아파서 소리치며 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야.머 꼭 슬퍼야만 우는 건 아니잖아.난 눈물이 좋다. 아니 머리가 아닌 맘으로 우는 내가 좋다-채연-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by.연산군연산 12년 (1506) 폭정과 더불어 연회와 음행에 빠져사는 연산군그러던 어느 날 시 한 수 짓다가 눈물을 흘리는데...'인생은 풀에 맺힌 이슬 같아서 만날 때가 많지 않은 것'왕이 울자 장녹수도 흐느껴 울었다.'만약 변고가 있게 되면 너희도 죽음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연산군일기 1506년 8월 23일자신의 앞날을 예견한 듯 불안에 떨며 눈물짓던 그 날은중종반정 9일 전의 일이었다.악행과 공포정치로 사람들을 휘두르던 그 무서운연산군이 갑자기 흘린 눈물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 2019. 7. 7.
[역사] 조선시대 선비가 육아일기를 썼다? [역사] 할아버지가 쓴 육아일기, 양아록 조선시대에 한 선비가 육아일기를 썼다?그것도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가 쓴 손자의 육아일기가 있다고?그 내용을 한 번 살펴보자.선비는 사대부 명문가의 후손으로 손수 손자를 먹이고 재우며 보살폈다. 직접 글공부를 가르치며 교육에도 열성을 보였다.손자가 병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던 날의 애타는 심경도 절절하게 기록된 육아일기.가부장적인 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선비가, 그것도 할아버지가 직접 육아일기를 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의외로 조선시대에 아버지, 할아버지들이 쓴 양육일기가 꽤 있다고 함.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선이란 사회가 가부장적이지 않았고남자가 육아하고 육아일기를 쓰는 것이 그렇게 큰 흠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왜 그게 흠이 되는건가ㅠㅠ)여자가 하면 어떠하리,.. 201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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